가수 정훈희가 대마초 파동으로 7년 간 무대에 서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했다.지난 3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정훈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용건은 정훈희에게 "집안이 음악을 계속 했냐"고 물었다. 이에 정훈희는 "그렇다. 오빠들도 계속 음악했다. 오빠들은 이제 음악 다 관두고 미국에서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정훈희의 조카는 '어제처럼'을 부른 제이다. 정훈희는 "내 바로 위 오빠가 밴드 히식스에서 기타 치고 노래했던 정희택인데 제가 제이의 고모다. 제이는 결혼해서 딸 낳고, 미국에서 아이 키우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에는 저만 있다. 그때, 노래 못 하고 있을 때 가족들이 저보고 미국으로 이민 가자고 했는데 저는 안 간다고 했다"고 털어놓으며 1970년대 대마초 파동에 연루돼 억울하게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나는 여기서 죽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 그러니까 나는 안 간다'고 했다. 버티고 잘 있었지. 만약 포기하고 (미국에) 갔으면 지금의 '안개' '꽃밭에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이 세상에 내놓은 명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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