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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학폭 의혹 벗나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검찰 송치" [전문]

  • 윤성열 기자
  • 2023-10-09
배우 박혜수를 상대로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해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했다"며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당시 학창 시절 박혜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네티즌들이 등장했고, 박혜수는 "악의적 음해"라고 적극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해당 논란으로 인해 박혜수 주연의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방영이 잠정 연기됐다.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며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해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혜수는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너와 나'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고스트 스튜디오가 전한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고스트 스튜디오입니다.

배우 박혜수 관련하여 현재 법률적 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의 진행 경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 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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