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6기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데이트를 나서기 전 여성 출연자를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상철은 영숙을 선택해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티격태격하는 듯했지만 묘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영숙은 상철의 공감 능력에 대해 지적하며 아들 대하듯 훈육하는가하면, 그의 엉뚱한 모습에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상철도 그런 영숙의 모습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봐 설렘을 유발했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되게 독특한 캐릭터라 생각한다. 한번 꺾어 보고 싶은 그런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말을 한번 놓아보려고, 말을 놓으면 오빠 노릇을 할 수 있으니까. 차에 타서 '말 편하게 할게'라고 하니까 '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 거기서 한번 잡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고기 많이 먹으라고 친절하게 하려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병 주고 약 주고다. '고양이에요? 저예요?' 거기서 이제 제가 또 꺾였다. 커피를 페이스에 맞춰서 안 마셨다고 그때 살짝 당했다. 제가 오히려 밀리는 듯한 느낌을 느끼고 사육당하는 느낌 그런 것도 느꼈다. 그게 좀 스릴 있고 묘한 게 있다"며 독특한 표현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영숙은 "상철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니까 못되게 하면 상철이 '쟤 되게 까질하고 못 됐다'해서 저한테 마음을 표현 안 할 것 같아서, 더 못되게 해보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