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캐스팅됐다.

8일 MBN 새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 측에 따르면 이미숙은 이번 작품에서 차연화 역으로 출연한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의 아찔하고 은밀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성훈, 강신효, 이민영 등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군단과 사실적인 연출력의 오상원 감독의 재회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정유민, 진지희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가세했다.

극 중 이미숙이 연기하는 차연화는 서도국(성훈 분)의 어머니이자 한이주(정유민 분)의 든든한 '내 편' 시어머니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차연화는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시원스런 성격을 가진 태자건설의 안방마님이다. 겉으로 보기에도 강하고,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외강내강 스타일'의 소유자다.

서도국이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한이주가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족들에게 차별받는 한이주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한 후 톡톡한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미숙이 이번 작품에서 '쿨내 진동' 시어머니 역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이미숙의 합류로 극에 긴장감과 감정, 흥미진진함이 한층 더 완벽해진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아찔한 회귀 복수극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 기존의 패러다임을 깬 이미숙 표 '사이다 시어머니'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오는 10월 2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