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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화장실에 빠질 뻔"..차태현, 장혁에 '식겁'[택배는 몽골몽골]

  • 한해선 기자
  • 2023-09-01

택배는 몽골몽골'에서 장혁이 몽골 사막에 무선 인터넷이 탑재된 수제 화장실을 탄생시킨다.

여섯 남자의 믿고 보는 티키타카와 절친케미로 확신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용띠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다섯 살 차이 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케미 폭발 여행기를 그린다. 오늘(1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택배 없는 날'을 맞이해 몽골의 사막과 초원이 경계를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혁은 여섯 남자가 몽골에서 가장 큰 고초(?)를 겪고 있는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선다. 삽 한 자루와 썰매를 가지고 유유히 풀더미 뒤로 사라진 장혁이 멤버전용 화장실을 만든 뒤 마치 개선장군처럼 위풍당당하게 돌아오는 것. 더욱이 장혁은 자신이 제작한 화장실의 편의성을 체크하기 위해 직접 구덩이 위에 쪼그려 앉는 시뮬레이션까지 펼쳐 보는 이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장혁표 화장실의 최첨단 시스템도 공개된다. 큰 마음을 먹고 거사를 치르러 다녀온 강훈이 눈이 휘둥그레진 채 "혁이형 화장실에서 인터넷이 터지는데요?"라고 놀라운 소식을 전하는 것. 통신 전파조차 잘 터지지 않는 몽골 사막에서 기가 막히게 '인터넷존'을 포착해낸 장혁의 감각에 찬사가 쏟아지자, 장혁은 돌연 엘로드(수맥 탐지봉) 장인에 빙의해 "내가 수맥을 잡아서 판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나아가 장혁은 "싸고 나서 모래로 덮어라. 아무리 친구라도 안된다"며 혁이표 화장실 이용수칙까지 명시해 웃음을 더한다고. 나아가 이날 차태현은 "화장실 구덩이가 너무 넓어서 강훈이 빠질 뻔 했다더라"라며 아찔한(?) 이용 후기까지 전한다고 해, 시트콤 뺨치는 에피소드가 가득할 혁이표 몽골 사막 화장실 탄생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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