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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해명' 전효성, 환경·동물 생각했을 뿐인데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3-08-30
비건이란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여러 스타들도 건강, 환경 보호, 동물 보호 등의 이유로 채식주의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스타들은 비건이란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그는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내내 왔다. 제가 그런 걸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데 당시에 라디오를 하느라 출퇴근을 혼자 하는데 날씨가 확 와닿더라. 그전부터는 생각만 했는데 그때 심각성을 크게 느껴서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고기를 줄이고, 텀블러도 최대한 가지고 다니려고 한다. 수세미도 천연 수세미로 바꾸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효성은 "2020년도에 비건 레시피 책도 샀다"며 "소를 키우는 것이 환경 오염이 된다고 하더라.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겠다'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전효성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이 채식주의를 강요하는 듯한 발언이라는 의견을 내면서부터다.

이에 전효성은 결국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는 해명을 내놔야했다. 그는 29일 "나는 베지테리어(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 지향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내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고 알렸다.

또한 전효성은 "내가 베지테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를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 내 영상의 일부 혹은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전효성 외에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스타들은 많다. 가수 이효리, 배우 이하늬, 김효진, 걸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 트와이스의 쯔위가 그 예다.

채식주의는 개인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이를 지향하는 스타들에겐 엄격한 시선이 존재한다. 비건임을 밝혔을 뿐인데 "채식주의를 강요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다. 또 일각에서는 그들에게 완전한 비건주의의 모습을 강요하며 엄격한 잣대를 내밀기도 한다.

이하늬는 과거 방송에서 고기를 씹는 모습을 보여 해명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그는 2010년 방송된 올리브TV 예능 프로그램 '쉬즈 올리브-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편에서 캐나다 지역의 명소와 먹을거리를 소개했다. 당시 캐나다 지역에서 생산된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맛을 보는 장면이 노출돼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쉬즈 올리브' 관계자는 "당시 이하늬가 고기를 씹기만 했을 뿐 삼키지는 않았다. 씹은 것 역시 고기의 질감이나 식감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불가피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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