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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댕댕', 과거 마마무 타이틀곡 후보..비타민 같은 노래"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3-08-02
-인터뷰②에 이어

마마무+의 타이틀곡은 '댕댕'(dangdang)이다. '댕댕이' 같은 네가 머릿속을 뛰어다녀서 머리가 '댕댕' 울린다는 이야기를 노랫말로 풀어낸 곡으로, 솔라와 문별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솔라와 문별은 '댕댕'이 2018년 발매된 마마무의 여섯 번쨰 미니앨범 '옐로 플라워'(Yellow Flower)의 타이틀곡 후보곡이었다고 밝혔다.

솔라는 당시 '댕댕'이 공개되지 않았던 이유를 전했다. 그는 "곡을 보여드리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그때 내가 허리디스크가 터졌던 시기였다. '댕댕'은 춤을 무조건 많이 쳐야 되는 곡인데, 아예 춤을 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춤을 덜 추는 잔잔한 노래로 바꾸면서 당시 타이틀곡이 '별이 빛나는 밤에'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댕댕'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특히 문별은 "'댕댕'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며 "처음 들었을 때 신나고 무대가 그려지는 곡이었다. 팬들과 같이 놀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콘서트에서도 신날 거 같았다. 비타민 같은 노래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수록곡 중 '아이 라이크 디스'(I LIKE THIS) 역시 마마무의 보물상자에 있던 곡 중 하나다. 솔라는 "이 곡은 우리가 연습생 때부터 쓰던 곡이다. 사리곰탕처럼 묵힌 곡"이라며 "항상 이 노래를 내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마무+는 오랜 시간 추억이 담긴 곡들을 요즘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선보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솔라는 "곡이 유행하는 흐림이 다르다 보니, 곡에 촌스러운 리듬도 있었다. 그런 부분은 요즘 트렌드에 맞춰 보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옛날 곡이라고 일부러 트렌디하게 바꾸려고 하진 않았다. 레트로 느낌의 노래들이 우리랑 맞는다 생각했다. 트렌드에 쫓기려고 하진 않았다"며 "요즘 트렌드는 각자의 것을 하는 것인 거 같다. 각자가 잘하는 게 트렌드"라고 했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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