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그룹 인피니트와의 친분에 대해 거론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134회에는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인피니트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정형돈과 영탁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어떻게 인피니트와 친해지게 됐냐'는 질문에 "예전에 아이돌 프로그램 할 때 가까워졌다. 그리고 제가 사는 아파트 아래층·위층 살았다. 하루는 술을 마시고 제가 집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얘들 숙소에서 잤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야기를 듣던 붐은 "그러면 절친이다"며 친분을 인정했다.

정형돈은 "얘들 새벽 5시에 나가야하는데 제가 그때 들어갔다. 일어나니까 성규 침대였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래서 성규가 너를 그렇게 싫어하냐. 침대 버렸다고 하더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