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목표는 오마이걸+빌보드"..새러데이, 아이튠즈 칠레 1위 벌써 접수한 '기사회생돌'[종합]

  • 마포=한해선 기자
  • 2023-07-27

코미디언 윤형빈이 제작한 걸 그룹 세러데이(SATURDAY, 하늘 주연 유키 아연 민서)가 청량미 가득한 여름 여신으로 돌아왔다.

새러데이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여섯 번째 싱글 'Find Summer'(파인드 서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새러데이는 '파인드 서머'와 타이틀곡 '있을게'를 지난 25일 발매, 2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멤버 하늘은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고 이번 앨범부터 주연, 유키, 아연, 민서 4인 체제로 활동한다. 새러데이는 윤형빈이 코쿤, 에이블루, 안타레스에 이어 제작한 네번째 아이돌 그룹이자 첫 걸그룹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파인드 서머'는 밝고 신나는 멜로디 라인에 세러데이 멤버들의 맑은 목소리가 청량함을 더하는 싱글. 타이틀곡 '있을게'와 수록곡 'Love Dream'(러브 드림)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싱글에는 아이돌 에이블루(ABLUE) 리더 WinL(윈엘)이 작곡에, 멤버 유키와 민서가 작사에 참여했다.


주연은 "저희가 2년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윤형빈 대표님과 함께 하게돼서 기쁘고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유키는 "오랜만의 컴백인만큼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너무 떨리더라"고 말했다.

'파인드 서머' 앨범에 대해 주연은 "새러데이의 청량한 보이스로 만들어졌고 산뜻하고 중독성 강한 노래가 있고 서머송이다"라고 소개했다. 민서는 "타이틀곡 '있을게'는 힘들었던 시즌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유키는 "저랑 민서가 작사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새러데이 신곡 '있을게'가 어제자 아이튠즈 데일리 차트에서 칠레 1위, 미국에서 66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아연은 "저희가 음원 차트에 한번도 진입을 못 해봤는데 이번에 아이튠즈 칠레에서 1위를 해서 꿈만 같고 기쁘다"고 말했다. 유키는 "회사 분들과 함께 있는 메시지 방에 '축하한다'고 공지를 띄워주셔서 알았다. 함께 해주신 회사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외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묻자 유키는 "해외 팬분들이 힘든 시즌에, 공백기에 힘이 되도록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할 테니 저희 항상 지지해 달라. 사랑한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새러데이는 2년 6개월의 공백기 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묻자 "일본에서 활동도 하며 보냈다"라고 밝혔다. 주연은 "숫자로 2년 6개월이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겠다. 멤버들이 잘 뭉쳐줘서 고맙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걸 다 겪고 헤쳐나가면서 저희가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 저희가 마지막인 것처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키는 "윤형빈 대표님과 좋은 회사 분들을 만나서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선 게 감사하다. 힘든 상황을 보냈었는데 좋은 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서서 감사하다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아연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컴백한다고 하니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거기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민서도 "팬분들이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멤버들,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형빈은 "새러데이가 거의 해체 직전이었고 회사도 문을 닫기 직전이었다. 새러데이 멤버들을 만나봤더니 비주얼이 좋았고, 이 친구들이 회사가 어려울 때 일본에서 5개월 동안 공연하면서 회사를 먹여살렸다. 나는 이 어린 친구들의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군대도 2년이 안 되는데 이 친구들의 정신력이 대단했다. 이 친구들이라면 내가 도울 수 있는 걸 도와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멤버가 줄기도 했는데 블랙핑크도 4인조이지 않냐. 저희는 4인조로 더 단단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키는 이번 활동에서 특히 달라진 점으로 "콘셉트 변화에 적응이 필요했는데 이미 얼굴에 상큼과 청순이 다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해결해 줄 거라 믿는다. 저희는 청순과 상큼에 중점을 많이 뒀다"고 밝혔다. 주연은 "저희가 180도 콘셉트가 바뀌어서 안무와 보컬 연습을 더 많이 했다"고, 민서는 "저희가 이전과 다른 콘셉트이지만 뭐든지 잘해내는 사람들이다. 표정과 콘셉트 위주로 봐달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내가 예전에 YG의 예능 선생님을 하면서 트레져의 선생님이 된 적이 있다. 아이돌은 빛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새러데이 친구들에게도 즐겁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새러데이는 이번에 오마이걸과 서머대전에 함께 활동한다. 이와 관련한 포부로 주연은 "저희만의 청량한 에너지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새러데이가 180도 콘셉트를 바꾼만큼 롤모델도 달라졌을까. 주연은 "예전에 저희가 여자친구 선배님을 롤모델로 말했는데 지금도 콘셉트가 비슷해져서 여자친구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팀워크도 좋으셨고 칼군무도 좋으셔서 롤모델"이라고 했다. 아연은 "오마이걸 선배님도 롤모델이다. 이번 활동에서도 함께 활동하게 돼서 영광이고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형빈이 "아연이 미미 양과 이국적인 면모에서 라이벌이 되고 싶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유키는 장기적으로 어떤 마음을 갖고 활동할지 묻자 "윤형빈 대표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항상 즐겁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활동하고 싶다. 나도 이 일을 하고 싶어서 했기 때문에 항상 그 말을 듣고 싶었다. 윤형빈 대표님, 멤버들과 항상 스트레스 받지 말고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윤형빈이 "우리 목표가 빌보드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새러데이는 "맞습니다!"라며 기합을 다졌다.

세러데이는 2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부터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포=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