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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악귀 이름 향이 맞아?"..불붙은 결말 추측 [★FOCUS]

  • 이경호 기자
  • 2023-07-23
'악귀'에서 김해숙이 악귀의 이름을 말한 후, 네티즌들이 악귀의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며 대결 중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BA엔터테인먼트) 10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분), 이홍새(홍경 분)가 악귀를 없애고자 고군분투했다. 산영, 해상은 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악귀를 없애기 위해선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려고 했다.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고자 고군분투했다. 산영, 해상은 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악귀를 없애기 위해선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려고 했다.

해상은 악귀와 관련해, 자신의 할머니 나병희(김해숙 분)의 과거도 알게 됐다. 홍새가 나병희가 대표로 있는 중현캐피탈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 파악하게 된 것. 이 과정에서 나병희가 악귀를 만들어 집안을 일으켰고, 이후 악귀를 떼어내려 했던 남편과 아들까지 죽음으로 내몰게 했다.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이후 산영, 해상은 '일년에 단 하루 절대 귀신이 나올 수 없는 날'인 음력 2월 9일, 양력으론 2월 28일인 '무방수날'을 이용해 나병희에게 접근했다.

산영은 병희를 찾아가 "네 손자가 내 이름을 알고 싶어 한다"는 말에 "남편에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못 죽일 것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네가 살면 나도 산다, 그 약속 지킬게, 향이야"라면서 악귀의 이름을 말했다.

병희가 악귀의 이름을 밝힌 후, 네티즌들 사이에 다양한 추측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향이'라는 악귀의 이름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펼쳐진 전개에서 병희가 언급한 '향이'라는 이름이 또 다른 속임수, 즉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 것. 또 병희가 산영의 연기를 간파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외에도 병희의 방에 2월 27일이라고 되어 있는 달력, 떡을 먹는 산영의 모습 등을 두고 여러 추측을 쏟아내며 10회 방송 말미 장면에 대한 반전을 추측하고 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향이'와 이목단의 관계에 추측을 이어갔다. 그간 산영, 해상, 홍새 그리고 사망한 서문춘(김원해 분)이 그간 밝혀진 사실을 '장진중학교에 다녔던 이목단의 언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악귀가 된 이유를 추측하고 있다. 또 왜 악귀가 해상을 통해 악귀를 없앨 수 있는 다섯 가지 물건을 찾게 하고 있다는 점도 궁금해 하고 있다. 극 중 해상처럼.

병희가 "향이야"라고 악귀의 이름을 밝힌 가운데, 악귀의 정체에 더욱 불이 붙은 네티즌의 추측 대결. 앞으로 남은 2회에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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