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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이래서 김태희, 진가 발휘하는 묵직 열연

  • 최혜진 기자
  • 2023-07-04
'마당이 있는 집'의 배우 김태희가 매회 묵직한 연기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극본 지아니) 5회에서 김태희는 불안과 안도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조건만남 조직원들을 만난 주란(김태희 분)은 위협적인 분위기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들은 주란에게 남편 재호(김성오 분)는 별것 없다는 듯 말을 건넸지만 주란은 믿어도 되는지 거듭 확인했다.

남편에 대한 불안한 마음, 그리고 안도해도 되는지에 대한 주란의 감정 교차를 김태희는 날 선 눈빛으로 표현했다.

또한 주란은 상은(임지연 분)에게 세차게 따귀를 날리기도 했다. 조용한 줄로만 알았던 주란이 "당신 말만 믿고 내 남편을 의심했어!"라며 상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

이후 주란은 착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주란은 아들 승재(차성제 분)의 갑작스러운 힐난에 혼자 남아 울음을 삼켰다.

김태희는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조차 제대로 믿을 수 없는 자괴감 가득한 주란의 모습을 그려냈다.

방송 말미 주란은 남편에 대한 의심이 재차 솟구치며 분노를 가감 없이 표출했다. 앞치마에서 발견된 핑크색 큐빅에 주란은 또 다시 뒷마당을 맨손으로 미친 듯이 파헤쳤고, 때마침 나타난 남편에게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냐며 밀치고 때리는 등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남편과 실랑이 중이던 그때 아들 승재가 나타나 자신이 수민을 죽였다며 실토했고, 주란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김태희는 폭풍이 지나간 뒤 크게 한 대 얻어맞은 듯 충격과 실의에 빠진 연기로 전율을 선사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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