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이 새 앨범 '오버드라이브'를 통해 더 진화한 자신과 마주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아이엠의 새 EP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이엠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새 앨범에 새로운 비상과 함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정한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Blame', 'Dumb', 'Habit', 'More', 'Not Sorr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오버드라이브'는 몬스타엑스에서 보여준 매력과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1년 내놓은 첫 솔로 앨범 '듀얼리티'(DUALITY)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자 새 소속사 소니뮤직에서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아이엠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고 음악적 진화를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뿌듯하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발매 당일이 되니 덤덤하고 차분해진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앨범명 '오버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작인 만큼 최고 속도로 질주하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일화도 전했다. 그는 "콘셉트, 원하는 구도, CG, 촬영 종류까지 디테일하게 (감독과) 상의했다. 입체적이고 과감하게 보여줄 수 있는 CG도 많이 들어가 있다. 인천 송도에서 촬영했는데 장갑차가 등장하다 보니 퇴근길 직장인분들, 학생들이 많이 놀라셨던 것 같다. 그 당시 구경거리가 됐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엠에게는 2021년 첫 솔로 앨범 '듀얼리티'와 이번 앨범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이에 대해 아이엠은 "그동안 몬스타엑스 앨범도 하고, 코로나19 상황도 있었기에 개인 음악 작업을 통해 좀 더 제 자신을 연구할 수 있었다. 더욱 과감한 음악적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새 소속사인 소니뮤직코리아와 함께 하다 보니 그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 받은 좋은 영향이 많다. 제 스스로 안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 되는 이 기분'이라는 가사와 생각이 같았다. 맨 땅에 헤딩도 괜찮으니 스스로를 변화, 성장시킬 탈피의 시간이 필요했다.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요소를 추구하고, 장르적으로도 다채롭게 시도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저는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아가길 원하고 영화든 책이든 노래든 간에 여운이 길게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음악으로 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음악적 신념을 밝혔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새 둥지를 틀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환경적으로 바뀌면 작은 것이라도 새롭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 앨범을 작업했을 때만 해도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소니는 아티스트도 다양하고 해외 인프라도 넓기 때문에 향후 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엠은 "금요일 오후 1시 발매를 결정한 이유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소니와 작업을 하며 해외 프로모션 기회도 많을 것 같다. 그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는 몬스타엑스 활동기에도 개인 작업을 한다. 그럼에도 멤버들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솔로 앨범은 온전히 저를 녹일 수 있다. 몬스타엑스 형들에게도 작업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잘 안 들려주는 편이긴 한데, 아마 들으면 좋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솔로 가수로서 정체성 고민도 깊다. 아이엠은 "저는 제가 뭘 잘하는지 아는 편"이라며 "엄청 활달한 타입이 아니라서 제 무드가 자연스럽게 음악에도 녹아든다. 저는 말하는 것도 느리고 걷는 것도 느리다. 춤 출 때만 가장 빠르다. 그렇게 느린 덕분에 제 내면을 잘 들여다 볼 수 있고, 스스로에 솔직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그걸 앨범으로 녹여낸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물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트랙이라도 다른 느낌을 내려 해야 하고, 시간이 흐를 수록 발전해야 한다. 아무래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더 그렇다. 걱정과 두려움이 있긴 하지만 '해낼 거야'라는 생각이 더 크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설렘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제가 담아낼 수 있는 최대를 뽑아낸 만큼 자신이 있고 만족 중이다. 숫자는 그렇게까지 큰 의미가 아니다. 스스로 성장하고 팬분들이 즐겨주시면 (성과가) 따라오는 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은 한 앨범을 만들 때 내면의 밑바닥을 마주하고, 술을 마셔서 솔직한 감정을 끌어내기도 한다고. 그는 "현재 음악적 휴식기라 자극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다음 앨범은 구체화 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앨범을 만들고,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 반응은 어땠을까. 아이엠은 "형들이 다 뮤직비디오 현장인 송도까지 왔다. 제가 차에 묶여 있는 걸 보겠다고 온 거다. 오래 본 만큼 표현은 잘 못하지만 진심으로 힘이 났다"고 몬스타엑스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음악 작업기에 대해서는 "술을 먹어서 생각나는 걸 적어두기도 한다. 술에 취해도 작업하는 중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진 않는다. 하루 루틴이 운동하거나 집에 있거나 이렇게 단순한 편인데 무작정 낯선 환경에 가보거나 해서 제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적 욕심이 있는 만큼 '이것도 보여줄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장르적으로 다른 시도를 해봤다"고 덧붙였다.
아이엠은 개인 공연도 준비 중이다. 아이엠은 "몬스타엑스 활동과는 다른 매력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아이엠의 새 EP '오버드라이브'는 이날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강남(서울)=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아이엠의 새 EP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이엠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새 앨범에 새로운 비상과 함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정한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Blame', 'Dumb', 'Habit', 'More', 'Not Sorr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오버드라이브'는 몬스타엑스에서 보여준 매력과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1년 내놓은 첫 솔로 앨범 '듀얼리티'(DUALITY)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자 새 소속사 소니뮤직에서 발표하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아이엠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고 음악적 진화를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뿌듯하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발매 당일이 되니 덤덤하고 차분해진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앨범명 '오버드라이브'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작인 만큼 최고 속도로 질주하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일화도 전했다. 그는 "콘셉트, 원하는 구도, CG, 촬영 종류까지 디테일하게 (감독과) 상의했다. 입체적이고 과감하게 보여줄 수 있는 CG도 많이 들어가 있다. 인천 송도에서 촬영했는데 장갑차가 등장하다 보니 퇴근길 직장인분들, 학생들이 많이 놀라셨던 것 같다. 그 당시 구경거리가 됐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엠에게는 2021년 첫 솔로 앨범 '듀얼리티'와 이번 앨범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이에 대해 아이엠은 "그동안 몬스타엑스 앨범도 하고, 코로나19 상황도 있었기에 개인 음악 작업을 통해 좀 더 제 자신을 연구할 수 있었다. 더욱 과감한 음악적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새 소속사인 소니뮤직코리아와 함께 하다 보니 그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 받은 좋은 영향이 많다. 제 스스로 안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 되는 이 기분'이라는 가사와 생각이 같았다. 맨 땅에 헤딩도 괜찮으니 스스로를 변화, 성장시킬 탈피의 시간이 필요했다.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요소를 추구하고, 장르적으로도 다채롭게 시도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저는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아가길 원하고 영화든 책이든 노래든 간에 여운이 길게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음악으로 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음악적 신념을 밝혔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새 둥지를 틀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환경적으로 바뀌면 작은 것이라도 새롭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 앨범을 작업했을 때만 해도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소니는 아티스트도 다양하고 해외 인프라도 넓기 때문에 향후 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엠은 "금요일 오후 1시 발매를 결정한 이유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소니와 작업을 하며 해외 프로모션 기회도 많을 것 같다. 그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는 몬스타엑스 활동기에도 개인 작업을 한다. 그럼에도 멤버들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솔로 앨범은 온전히 저를 녹일 수 있다. 몬스타엑스 형들에게도 작업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잘 안 들려주는 편이긴 한데, 아마 들으면 좋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솔로 가수로서 정체성 고민도 깊다. 아이엠은 "저는 제가 뭘 잘하는지 아는 편"이라며 "엄청 활달한 타입이 아니라서 제 무드가 자연스럽게 음악에도 녹아든다. 저는 말하는 것도 느리고 걷는 것도 느리다. 춤 출 때만 가장 빠르다. 그렇게 느린 덕분에 제 내면을 잘 들여다 볼 수 있고, 스스로에 솔직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그걸 앨범으로 녹여낸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물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트랙이라도 다른 느낌을 내려 해야 하고, 시간이 흐를 수록 발전해야 한다. 아무래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더 그렇다. 걱정과 두려움이 있긴 하지만 '해낼 거야'라는 생각이 더 크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설렘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제가 담아낼 수 있는 최대를 뽑아낸 만큼 자신이 있고 만족 중이다. 숫자는 그렇게까지 큰 의미가 아니다. 스스로 성장하고 팬분들이 즐겨주시면 (성과가) 따라오는 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은 한 앨범을 만들 때 내면의 밑바닥을 마주하고, 술을 마셔서 솔직한 감정을 끌어내기도 한다고. 그는 "현재 음악적 휴식기라 자극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다음 앨범은 구체화 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앨범을 만들고,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 반응은 어땠을까. 아이엠은 "형들이 다 뮤직비디오 현장인 송도까지 왔다. 제가 차에 묶여 있는 걸 보겠다고 온 거다. 오래 본 만큼 표현은 잘 못하지만 진심으로 힘이 났다"고 몬스타엑스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음악 작업기에 대해서는 "술을 먹어서 생각나는 걸 적어두기도 한다. 술에 취해도 작업하는 중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어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진 않는다. 하루 루틴이 운동하거나 집에 있거나 이렇게 단순한 편인데 무작정 낯선 환경에 가보거나 해서 제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적 욕심이 있는 만큼 '이것도 보여줄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장르적으로 다른 시도를 해봤다"고 덧붙였다.
아이엠은 개인 공연도 준비 중이다. 아이엠은 "몬스타엑스 활동과는 다른 매력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아이엠의 새 EP '오버드라이브'는 이날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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