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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관심은 감사, 사생활 공개는 부담"..직접 밝힌 수스와 열애설 [★FOCUS]

  • 김미화 기자
  • 2023-06-21

배우 박서준이 유튜버 겸 가수 수스(xooos)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사생활 공개가 부담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열애설을 부인하지 않으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한 모양새다.

지난 20일 박서준이 유튜버 수스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스타뉴스에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데뷔 11년차를 맞은 배우 박서준은 올해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를 비롯해 영화 '드림'으로 관객을 만나며 쉬지 않고 활동 중이다. 박서준은 여름 텐트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마블 영화 '더 마블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까지 올해 무려 세 편의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갑자기 불거진 열애설이 박서준의 입장에서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작품 공개를 앞두고 열애설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질 때마다 '사생활'이라는 말로 벽을 치며 작품을 향한 관심이 오히려 자신의 '사생활'에 쏟아지게 된다.

열애설 다음날인 21일 박서준이 출연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공식 석상에 선 박서준이 소속사가 밝히지 못했던 자신의 사생활과 사랑에 대해 당당하게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제작보고회 말미, 박서준에게 열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박서준은 수스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현재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 있어서 늦게 (열애설) 소식을 알게 됐다. 소식을 접하고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감사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공식적인 첫 일정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이어 박서준 역시 사생활이라 열애에 대해 공개하지 않갰다는 입장을 말했다. 자신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감사하지만, 열애설은 개인의 사생활이기에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팬들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박서준과 열애설에 휩싸인 수스는 154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로, 완성도 높은 팝 음악 커버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찰리푸스의 'Light Switch' 커버 영상은 조회 수 3천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커버 영상을 공개했던 'Out of Time'의 원곡자인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가 SNS를 통해 수스를 샤라웃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수스는 유튜버 활동 뿐만 아니라 배우, 가수로도 활동을 했다. 그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 극중 '프로듀사'에서 신디(아이유 분)가 속했던 그룹 핑키포 멤버 중 한 명인 크리스틴 역을 맡기도 했다.
김미화 기자 |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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