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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허위사실로 피해자 행세..출연료 미지급·갑질 NO"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3-06-20
배우 구혜선과 유튜브 출연료와 수익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가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HB는 20일 "수년간 구혜선 씨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해 계속적인 법률 대응을 해야 하는 재산적 피해와 임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 씨는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분쟁들과 관련한 사법기관의 엄중한 판단들에 대해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원의 판단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써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의 판단은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 씨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선과 HB의 분쟁은 지난 2019년 구혜선이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은 HB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구혜선은 파경 전후로 HB가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를 처리한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2019년 8월 HB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갈등을 드러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이듬해 4월 구혜선이 HB에게 전속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액 3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중재했다. 구혜선은 HB에 해당 금액을 지급했으나 HB가 법률상 원인 없이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소송을 제기,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출연료와 유튜브 수익 등을 요구했다. 이는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약정의 효력이 소급적으로 소멸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구혜선의 소를 기각했다. 구혜선은 패소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B는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혜선 씨는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B는 또한 "당사는 구혜선 씨가 잠시나마 소속 배우였기 때문에 수년간 계속되는 구혜선 씨의 부당한 청구에 언론 보도를 자제하며 법적으로만 대응해왔으나 법원의 판결조차 왜곡하고 부인하며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으므로 구혜선 씨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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