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디즈니 영화 더빙에 딱 맞는 한국 남자 아이돌'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빛냈다.

지민은 일본 매체 '단미'(Danmee)에서 5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 '디즈니 영화 더빙에 딱 맞는 한국 남자 아이돌' 설문조사 결과 2만 1570표를 획득해 45.54%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2020년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의 '더빙 특집'에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완벽한 더빙 연기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당시 탁월한 순발력과 몰입도 높은 더빙으로 '주디민(주디+지민)'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을 만큼 큰 호응을 얻은 지민은 '주토피아'에서 공동 감독과 각본으로 참여한 재러드 부시(Jared Bush)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지민은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우연기에 아주 적합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좋은 성우가 될 것 같은 연예인 중 한명으로 지민을 꼽은 바 있다.

한편 지민은 '단미'가 진행한 최고의 한국 남자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1위에 올라 일본내 탄탄한 입지와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