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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소정, 오늘(16일) 사망 6주기..'쿨'하게 떠난 연극계 대모

  • 윤성열 기자
  • 2023-06-16
배우 고(故) 윤소정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흘렀다.

고 윤소정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7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당시 고인의 소속사였던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그해 6월 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고인의 영결식을 진행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배우 길해연은 추모사를 통해 "윤소정 선생님은 '쿨'한 분이셨다"며 "마지막 가는 길조차 '쿨'하게 홀연히 떠나셨다. 손숙 선생님이 마지막 순간까지 '윤소정 답다'고 하시더라. 소식을 듣고 슬프고 황망하다 못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1944년 영화감독 겸 배우 윤봉춘의 딸로 태어난 고 윤소정은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이듬해 TBS 1기 공채 탤런트 발탁된 이래 55년 간 수많은 무대를 누볐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지만 특히 '산불', '초분', '신의 아그네스', '어머니' 등 수많은 연극에서 활약하며 '연극계 대모'로 불렸다. 동아연극상, 이해랑 연극상,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그녀가 돌아왔다', '내 딸 꽃님이', '연애조작단, 시라노', '사랑만 할래', '폭풍의 여자', '다 잘될 거야', '판타스틱'과 영화 '올가미', '왕의 남자', '결혼식 후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해! 진영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SBS 사전 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그의 유작이 됐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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