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 진심방'은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들꽃청소년세상(이사장 김현수)에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기부금 171만원을 6월 14일 전달했다.

83세 할머니 팬과 아르헨티나 교민 팬도 참여해 마련한 이번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밀키트 및 식료품 키트 제작 등에 쓰일 예정이다.
들꽃청소년세상은 그룹홈, 청소년자립지원관 등을 운영하면서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자립 기반과 생활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지원 단체다.

김현수 들꽃청소년세상 이사장은 "홀로서기를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은 자주 끼니를 거르거나 간단한 것들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한다"며 "그룹홈과 기관에서 반찬 배달, 밀키트 지원 사업 등을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지원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마음나눔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각종 기부와 봉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