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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범인=김동욱父?'.."결말 함구령"[★NEWSing]

  • 이경호 기자
  • 2023-06-14
"결말은...쉿!"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진이 종영을 앞두고 결말 유출 방지를 위해 함구령을 발동했다.

1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진이 종영 전 결말과 관련해 유출을 막고자 관계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놓고 있다. 1회부터 시작된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 찾기로 극적 재미를 더한 가운데, 진범의 정체 공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극 초반 윤해준이 자신의 죽음을 목격,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었다. 이어 백윤영과 과거에 갇히게 되면서, 자신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극 중반을 넘어서면서 시청자들이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한 갖은 추리를 쏟아내며 몰입했다. 고미숙(지혜원 분), 고민수(김연우 분), 해경(김예지 분), 범룡(주연우 분), 윤연우(정재광 분) 등 여러 등장인물들이 범인 후보로 지목된 바 있다. 극 후반에 돌입한 후, 시청자들의 범인 찾기는 더욱 열을 올린 상태.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14회에서 반전이 펼쳐졌다. 해준의 아버지 연우가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 후보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진짜 범인이 아버지?"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연우는 일부 시청자들이 범인 후보로 올려놓은 상황이지만, 앞서 그와 관련한 상황이 명확하게 드러난게 없어 충격은 배가 됐다.

방송 후 공개된 15회 예고편에서는 윤병구(김종수 분)가 백동식(최영우 분)에게 유학을 떠났던 연우가 돌아올 때 공항까지 직접 마중을 갔었다고 했다. 또 그때는 이미 마을에 죽은 사람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연우가 살인사건 진범인지 의문을 남겼다. 이와 함께 연우는 형사 백동식 앞에서 "증거 같은 거 없어요"라는 말로 혼란을 안겼다. 살인사건에 결정적 증거를 찾아야하는 상황이 예고됐다. 또한 윤해준이 할아버지 윤병구를 향해 던지는 말이 공개되면서, 결말을 쉽게 단정할 수 없게 했다. 15회, 16회에서는 어떤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촬영은 지난해 이미 끝난 상황. 제작진은 촬영 종료 시점에서도 관계자들에게 '결말 유출 방지'를 신신당부했다는 후문이다. 극 전개에 몰입할 시청자들을 위해서다. 이어 종영을 앞두고, 다시 한번 결말 유출 방지를 위한 함구령이 내려졌다. 자칫 결말이 유출돼 퍼지면, 그동안 시청자들의 이끌었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상황에서 충격과 혼란이 동시에 터져나온 '어쩌다 마주친, 그대'다. 끝까지 단정지을 수 없는 '범인 추리'의 구도를 만들어온 상황에서 과연 결말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동욱과 진기주는 과연 해피엔딩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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