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넬 드러머 정재원이 팀 결성 24년 만에 탈퇴했다.

소속사 스페이스 보헤미안은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넬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1999년 결성된 넬은 2001년 데뷔해 4명의 멤버로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재원의 탈퇴로 인해 3인조로 재편됐으며, 정재원은 지난 3월 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하 넬 측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스페이스보헤미안입니다.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해왔던 드러머 정재원 님이 오늘부로 NELL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고 팀을 탈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팀의 미래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정재원 님의 개인 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으며, 활동을 병행하는 구체적인 방식과 방향에 있어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했습니다.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롭게 준비 중인 음악들과 그에 따른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