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Falling'(폴링)이 미국 빌보드 선정 '기억에 남는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커버곡'으로 또 한번 이름을 올렸다.

정국의 'Falling' 커버는 최근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가 선정한 '기억에 남는 해리 스타일스 커버곡 8선'에 꼽혔다.

빌보드는 "정국의 'Falling' 커버에 대해 열정적이고 피아노가 주도하는 커버곡이라고 말하며 공개 후 팬클럽 아미들을 놀라게 했다" 며 정국이 'Falling' 커버곡을 발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국의 커버 공개는 처음이 아니지만, 해리 스타일스의 감성 발라드에 대한 'Falling' 속 정국의 완벽한 하모니는 팬들을 더욱 깜짝 놀라게 했다" 며 정국이 'Falling'을 완벽 재해석해 환상적인 커버곡을 탄생시켰음을 극찬했다.

정국은 앞서 2022년에도 미국 빌보드의 '기억에 남는 해리 스타일스 커버곡 7선'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명성을 빛냈다.

빌보드의 '기억에 남는 해리 스타일스 커버곡 8선'에는 정국외 그래미 어워드 3관왕에 빛나는 미국 팝스타 리조(Lizzo)를 비롯해 미국 가수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미국의 인기 가수겸 배우인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이탈리아의 록 밴드 모네스킨(Maneskin), 영국 걸그룹 리틀 믹스(Little Mix) 등 글로벌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올랐다.

앞서 지난달 정국은 해리 스타일스의 내한 공연을 관람했으며 작년 미국 LA 콘서트에 이어 2번째 방문으로 남다른 팬심을 엿보게 했고, 이에 두 아티스트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높이기도 했다.

정국이 2021년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을 통해 공개한 'Falling' 커버는 역대 유튜브 한국 솔로이스트 오디오 '최단' 4000만 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국의 'Falling' 커버는 공개 이후 유튜브 역사상 24시간 내 솔로이스트의 오디오 커버로 '최다' 조회수 900만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 솔로 솔로이스트의 오디오 영상으로 '최단' 시간 1000만, 2000만, 3000만을 돌파하는 등 초강력 인기와 파급력을 입증했다.

정국의 'Falling'은 유튜브 역사상 최다 '좋아요', '뷰', '댓글'을 얻은 오디오 커버라는 신기록도 수립하는 쾌거도 이뤘다.

정국의 'Falling'은 4월 6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6500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정국은 데뷔 이후 박효신의 '1991년 찬 바람이 불던 밤', 지소울의 'Hate Everything'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아이유의 이런 엔딩, 크러쉬의 SOFA, Beautiful, 박원의 'All Of My Life' 등 국내 가수의 곡 외에도 저스틴 비버의 Nothing Like Us, 2U, 댄+쉐이 & 저스틴 비버의 10,000 Hours, 트로이 시반의 FOOLS, 찰리 푸스의 We Don't Talk Anymore, 핑크 스웨츠(Pink Sweat$')의 'At My Worst', 토리 켈리의 Paper Hearts, 블랙베어의 smile again, 라우브의 Never Not, 애덤 리바인의 Lost Stars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장르곡을 커버하며 '장르 불문'한 가수의 역량과 특출난 보컬 실력, 폭 넓은 감성을 증명해왔다.

지난해 정국은 자신이 커버한 'We Don't Talk Anymore' 원곡자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를 발표해 미국의 음악·영화·TV 시상식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2·PCAs)에서 '컬래버레이션 송(Collaboration Song)' 부문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현재까지도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의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정국은 지난 1월 미국 저명한 음악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200인'(200 Greatest Singers of All Time)에 한국 남자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