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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도 '지민 효과'..방탄소년단 지민, K-푸드 '프론트맨'

  • 문완식 기자
  • 2023-04-02
[문완식 스타뉴스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K푸드 전도사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NBC는 최근 한국의 대표 분식 중 하나인 떡볶이의 현지 인기를 조명하며 지민이 서울 동대문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소셜 미디어상에서 화제를 모아 이 현상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당시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지민이 먹던 빨간 음식'인 떡볶이를 영어식 표현이 아닌 한국어 발음 그대로 'tteokbokki'로 표기하며 입소문을 타고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해외에서 부는 떡볶이 인기로 2020년 우리나라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 떡볶이 조리의 주 재료인 고추장 수출액도 껑충 뛰어올라 지민의 글로벌한 영향력으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지민은 평소 "K팝은 몰라도 지민은 안다"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로 떡볶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들을 통해 한국을 알려왔다.

그중 지민이 즐겨먹는 불닭볶음면은 해외 유튜버들 사이 챌린지 열풍을 일으켜 인기를 끌었으며 이로 인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볶음면 매출 상승에 지민이 큰 역할을 했다"라고 직접 언급할 정도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19'의 '한국인만 모르는 세계 속 K-파워 19'에서 소개된 유자차는 지민이 팬 소통 당시 언급한 후 구글에서 키워드 '유자차' 관심도가 100%에 도달, 한국어식 표기 'YUJA'를 알리며 세계 곳곳에서 구매 인증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만두의 해외 판매 증가 요인 중 하나로 '만두'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지민의 작사·작곡, 프로듀싱곡 '친구'를 주목했으며, 지민이 라이브 방송에서 선보인 달고나 커피는 뉴욕타임스와 영국 BBC에서 제조법에 대해 소개하는 가 하면 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지민 커피'가 등장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지민은 평소 음식뿐만 아니라 한글, 한옥, 한복, 전통춤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고취시켜왔으며 한국 팬들에게도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불어넣어 주는 '한국 문화 프론트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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