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이 JTBC 단막극 드라마페스타 '안녕 드라큘라'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다.

13일 오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서현이 안녕 드라큘라'에 안나 역으로 출연을 확정, 촬영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안녕 드라큘라'(극본 하정윤, 연출 김다예)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Z동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서현은 이 작품에서 엄마 미영 뜻대로 살아왔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안나 역을 맡게 됐다.

서현은 작품 출연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따듯한 작품을 좋은 분들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하게 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으시길 바란다. 온 마음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서현은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 드라마 '열애'를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소화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시간'에서 감정의 큰 진폭을 겪는 설지현 역할을 섬세히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안녕 드라큘라'는 이달 중 촬영을 시작, 내년 상반기 2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