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사극에서 보고 싶은 K팝 아이돌 1위에 오르며 '배우 김태형'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뷔는 일본 K팝 전문매체 단미(Danmee)에서 1월 6일부터 1월 13일까지 진행한 'NHK 대하 사극에 특별 출연해줬으면 하는 K팝 아이돌' 투표에서 총 2552표 중 1659표(65%)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한국 사극에 출연한 적 있는 K팝 아이돌 12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뷔는 2016년 KBS 사극 '화랑'으로 데뷔하여 2018년 제13회 숨피 어워즈(Soompi Awards)에서 '최우수 아이돌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뷔는 최근 미국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가 대중의 인지도와 관심을 바탕으로 인기 순위를 정하는 스타 미터(STARmeter)에서 한국 영화인으로는 4위, 한국인 배우로는 최고 순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 세계 최대 규모 영화 사이트의 이용자들에 의해 정해지는 IMDb의 평점과 인기 순위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뷔는 배우로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로 흥행성을 증명한 것이다.

뷔는 20대 한국 남자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에서도 90주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어 후속 작품이 없이도 태태 랜드 일본에서 폭발적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해외 매체에서는 "뷔의 연기는 그의 세계 최고의 비주얼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관객들이 환호하는 보기 드문 조합이다. 모두 뷔가 배우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며 배우 뷔에 대한 기대감을 적극 표현했다.

뷔는 자체 콘텐츠에서 '연기자로 인정받기'라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기회는 많이 왔지만 그룹의 성공이 먼저"라는 말로 그간 복귀작이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개인 활동을 시작한 뷔는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 기대작 '서진이네'에 출연, 내달 방영도 앞두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에서 배우 뷔를 볼 수 있길 바라는 국내외 매체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