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설날을 맞아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급식 봉사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1월 14일 경기도 양평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로뎀의집을 찾아 19번째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라온'은 로뎀의집에 매달 150만 원의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하고 직접 음식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 급식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급식 봉사은 "1월 급식 봉사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명절에 맛있는 만두와 전을 먹고 싶다는 로뎀의집 천사들의 요청에 따라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2가지의 만두 1500개와 동그랑땡과 산적 꼬치전 그리고 불고기와 아이들의 간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급식 봉사은 급식 봉사에 더해 명절 후원 물품으로 곶감, 수제 식혜, 모시송편, 과일과 겨울 이불 30채도 전달했다. 1월 후원금액은 급식비 포함 225만 원이다.
'라온'은 "이른 아침부터 먼 길을 달려가 어마어마한 양의 만두와 전을 만드느라 힘은 들었지만 기쁘게 명절을 지낼 천사들을 생각하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다음 달을 기약하며 돌아왔다"고 전했다.
'라온'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8개월 동안 누적 기부액은 현금 3683만 원과 물품 1798만 원 상당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