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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 방탄소년단 뷔, 현란한 검술 '펜싱킹 김태형'

  • 문완식 기자
  • 2023-02-14
방탄소년단(BTS) 뷔가 뛰어난 펜싱 실력으로 만능 스포츠맨 매력을 발산했따.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방탄' '미니 운동회' 편을 방송했다. 미니 운동회는 선수단 선서에 이어 4개 종목경기, 종합순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평소 뛰어난 운동실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뷔는 경기 시작 전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첫 번째 종목 '말랑말랑 펜싱'은 스펀지 칼에 잉크를 바르고 정해진 시간 30초 동안 상대방의 옷에 잉크를 묻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번호 뽑기로 뷔와 슈가가 첫 번째 대진 상대로 정해졌다. 뷔는 만화로 다져진 현란한 검술을 선보이며 상대방을 혼란시켰다. 왼손잡이인 뷔는 현란한 사우스포로, 차분한 슈가와 정반대 분위기로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뷔는 처음부터 스피디하게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했다. 둘은 물러서지 않는 격렬한 승부를 펼쳤지만 점점 몸이 가까워지면서 서로 껴안고 엉기면서 스포츠가 아니라 느와르로 장르를 변경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 제작진은 중앙선은 넘지 않아야하는 새로운 룰을 제시했다. 다시 경기가 시작되자 뷔는 긴 팔다리를 활용해 재빨리 공격하고 뒤로 빠지며 득점을 하기 시작했다. 점수를 먼저 잃었지만 곧 역전을 이끌어내 1승을 기록했다.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 뷔는 잔망스런 귀여운 모습으로 여유로운 춤사위 펼치며 자축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정국과 결승전에서 만난 뷔는 강적을 만나 '탑독 VS 언더독'의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은 1분 동안 진행됐다.

뷔는 바람을 가르는 듯 현란한 찌르기로 공격을 펼쳤다. 깔끔한 연속동작으로 날카로운 정국의 공격을 방어하며 결승전다운 열전 끝에 뷔는 승리해 '말랑말랑 펜싱' 종목에서 1승을 올렸다.
두 번째 종목은 1대 1 배구로 5점내기, NO바운드, 몸이 네트에 닿아도 실점 룰이 정해진 가운데 1대 1 전용 협소 코트에서 진행됐다.

준결승에서 쉽게 이기고 올라온 뷔는 결승전에서 또 정국과 맞대결해 막상막하의 명승부를 펼쳤지만 네트 안에 골이 걸리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2위로 경기를 끝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결승전이 끝나자 멤버들은 역시 결승전다운 경기였다며 만족을 표했다.

팬들은 "태형이 못하는 운동이 뭐야" "예능에서 영화를 찍네" "귀엽고 웃기고 잘하고 다하네" "날라 다니네" "스펀지 검인데도 펜싱하는 모습이 너무 우아해" "역시 에이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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