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태태랜드'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는 지난 주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행된 각종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지키며 신드롬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에서 실시한 'K-팝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는 91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에서는 총 205명의 20대 한국남자 배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8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뷔는 다양한 장르의 K-컬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K-board'의 K-팝 꽃미남 아이돌 투표, K-팝 아이돌 랭킹과 오디션 정보를 다루는 '케이팝 주스'(KPOP JUICE)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도 데일리, 주간, 월간, 전 기간에 걸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K-팝, K-드라마 전문미디어 단미에서 실시한 'K팝 비주얼왕',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고 싶은 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뷔가 팬들에게 선물한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커버곡 영상은 일본에서 인기 동영상 4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코스모폴리탄 재팬은 뷔가 커버한 것을 소개하며 "원곡보다 더 깊이 있는 노래로 크리스마스 깜짝선물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또 "뷔는 3년간 매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했으며 팬들은 내년에도 선물을 기대하고 있다"며 상큼한 첫사랑을 떠올리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멋지게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는 1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뷔는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재능은 몰론, 예의바르고 다정한 성격으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수많은 팬들 속에서 뷔를 향해 손을 흔드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가던 길을 다시 돌아가 손을 잡아준 일화는 팬들이 뷔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일본 최고 K-팝 스타답게 뷔의 생일을 앞두고 일본 전역에 대형 생일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큰 화제다. 뷔의 생일은 매해 일본 공중파 방송에서 뉴스로 나올 만큼 뷔는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