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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천년에 한번 나올만한 가객"

  • 문완식 기자
  • 2022-12-15

방탄소년단(BTS) 진과 '취중진담'에서 인연을 맺은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 화제다.



박록담 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록담의 시주풍류(詩酒風流)/341 사해형제(四海兄弟)/-BTS 김석진 님의 가양주에 부쳐 "진적(陳迹)을 살피건데 천재인(千載人)의 가객(歌客)이여. 초혼(招魂)의 노래라도 비주비행(非酒非行) 아니던가. 상기(祥氣)의 생생지리(生生之理)를 만성동취(萬性同醉) 하자고야. 백천(百川)은 이원(異源)이나 이로동귀(異路同歸) 하려니와, 풍류랑(風流郞) 아니라도 가기(佳期)에는 잔(盞)을 잡고, 적취(積趣)의 가유지지(可遊之地)엔 일면지구(一面之舊) 되자고야."라는 시조를 게시했고 이어 뜻풀이도 이어갔다.


이 시조는 진의 전통주 주방문 '사해형제(四海兄弟)'를 노래한 것 이라고 전하며 진에게 시조를 써서 보냈는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쳐 풀이를 해주게 되었다고 했다. 내용인 즉, 진은 천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가객이며 천재인이 분명하다. 그의 노래는 죽은사람의 혼을 불러 낼 정도로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진의 술인 사해형제가 온 세상 사람들이 찾는 술이 되었으면 하고, 함께 즐기고 취하고 싶은 술이기를 바란다며 사해형제가 정식 상품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이어 '진이의 입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뭐라 해도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심정일 것이고, 외로움에 빠질수 있는 시간이기에 전혀 다른 관심사로 다른 의미의 소통을 기대해 본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진의 스승님인 박록담 소장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이 선물한 싸인 씨디를 공개하며 진을 "아름다운 제자"라고 칭하며 행복해했고, 또 진을 만난 일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한국 전통주에 대한 그의 진심을 높이 평가하며 극찬한 바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박록담의 우리 술방'에서 공개한 '취중진담' 비하인드에서는 "저 얼굴이 정말 자연산인가..."싶을 정도로 미모가 뛰어났다. 무슨 남자가 이렇게 잘생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자의 첫 인상을 공개했다.

이어 싹싹하게 다가오며 친밀감을 표시한 진 덕분에 참 좋았다며, 진이 아는척을 하지 않고 배우는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점이 다른 사람하고 달랐다. 그런면에서 태도가 바람직했고 고마웠다고 이야기 했다.


팬들은 "진이 씩씩한 대한의 아들이 되어 스승님과 한잔 기울이는 날을 기대합니다. 사랑많으신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글이 참 좋습니다. 몇 번을 곱씹어 읽었습니다.", "기다릴 용기와 이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석진이와 스승님 모두 평온하길 기원합니다" 등 댓글로 박록담 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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