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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환혼' 등장부터 시선 주목..인생 캐릭터 만났다

  • 김수진 기자
  • 2022-06-19

배우 이재욱 주연 드라마 '환혼'이 시청자들을 만났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이재욱은 극 중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으로 분했다. 아버지에 의해 기문이 막힌 장욱은 몸이 약하고 쉽게 지치는 가운데, 기문을 뚫어줄 절대 고수를 찾고 있던 중 천하제일 살수의 혼이 깃든 무덕(정소민)을 만난다.

이재욱은 첫 등장부터 당돌한 모습으로 시선을 주목 시켰다. 스승에게 "저는 오늘 파문하겠습니다. 사제 간의 도리는 몰라도, 채무간의 이치는 압니다. 제가 모실 스승은 제가 직접 찾겠습니다."라고 깍듯하고 당차게 말했다. 이후 친구 당구(유인수)에게 술법으로 게다리 살을 바르라고 하고, 급히 도망쳐 들어온 무덕(정소민)과 마주치자 "눈이 예쁘구나, 아니 눈만 예쁘구나"라고 능청스럽게 말하기도 하며 몸종으로 들어온 무덕을 부려먹고 골탕먹이는 등 악동의 기질도 숨기지 않았다.

이재욱은 전형적인 금수저 도련님이 아닌 고상한 모습 뒤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새로운 도련님 캐릭터의 역사를 썼다. 예측할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 찬 '장욱' 캐릭터를 이재욱은 탄탄한 연기내공과 디테일한 연기로 완성하며,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한 것.

이재욱 주연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은 1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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