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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컴백, 역대급 빌보드 성적표가 기대된다[윤상근의 맥락]

  • 윤상근 기자
  • 2022-08-18


현존 K팝 탑 티어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 로제 제니 리사)가 19일 드디어 새 앨범을 들고 팬들 앞에 선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전 세계 블링크(BLINK, 블랙핑크 팬덤)들을 향한 메가톤급 월드투어마저 기획하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블랙핑크는 오는 19일 고유의 매력이 담긴 강렬한 느낌의 선공개곡 'Pink Venom'을 발매한다. 이를 시작으로 블랙핑크는 9월 정규앨범으로 컴백의 정점을 찍고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로 잡힌 월드투어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블랙핑크의 앨범인 만큼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 YG는 역대급 컴백이 될거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고 빌보드 포브스 등 주요 유력 외신도 2022년 블랙핑크의 맹활약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블랙핑크는 그간 발매한 팀 앨범은 물론 멤버들 각자의 역량이 마음껏 발휘된 솔로 앨범들의 성적까지 역대 K팝 신에서 매우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둬왔다. 팀으로서 존재감과 멤버들의 글로벌한 영향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월드와이드 기록도 적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보석함'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면서 블랙핑크라는 팀의 매력과 가치는 더욱 극대화됐다.

제니가 일찌감치 'SOLO'로 유튜브 스포티파이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로제와 리사가 각각 'On The Ground'와 'LALISA'로 나란히 뮤직비디오 신기록 경신과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이라는 엄청난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물론 블랙핑크 팀 앨범의 성적도 무시할 수는 없다. 정규 1집 'THE ALBUM'이 2020년 누적 125만장을 찍으며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은 크게 놀라운 사실이 아니었다. 이보다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만 7630만명 이상을 넘고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더욱 영향력을 입증한 사례이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국내에서 배우 및 인플루언서 활동에 매진했던 지수가 합류하며 완전체로 돌아오게 될 블랙핑크는 'Pink Venom' 선공개에 이어 9월 16일 정규 2집 'BORN PINK' 발매,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시카고 뉴어크 LA 런던 바르셀로나 쾰른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미주 유럽 12개 도시, 방콕 홍콩 리야드 아부다비 콸라룸푸르 자카르타 카오슝 마닐라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오클랜드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12개 도시를 잇는 1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4대륙을 찍으며 투어에 매진하게 될 블랙핑크의 이번 활동에서의 첫 성적표는 8월 말 발표될 'Pink Venom' 빌보드 핫100 차트 성적과 9월 말 발표되는 'BORN PINK' 빌보드 200 차트 성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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