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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아르헨티나!" 방탄소년단 진, 영화 같은 감동 무대

  • 문완식 기자
  • 2022-10-29

방탄소년단(BTS) 진이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라이브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진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르플라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진은 우주를 연상시키는 무대위에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의 소개로 등장해 최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무대를 선보였다.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동으로 작곡과 작사, 연주에 참여했으며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조화된 곡으로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진이 등장하기 앞서 크리스 마틴은 "약 6개월전에 멤버 중 하나가 '저는 12월 입대를 해서 2년간 그룹에서 떨어져서 있어야 한다'며 잠시동안의 헤어짐을 모든이에게 알리고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줄 노래를 원하다고 했다"라며 진과 함께 작업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이 무대가 앞으로 2년간은 이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겁니다. 내 동생이자 그리고 내 동생들의 그룹의 진 그리고 'The Astronaut' 무대에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라며 진을 소개했다.

수많은 팬들의 환호속에 등장한 진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행복 에너지를 발산, 거대한 공연장을 은빛보이스로 가득 채웠다.

특히 진이 콜드플레이의 밴드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다 두팔을 벌리고 크리스 마틴에게 달려가 포옹하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같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특유의 청량한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우자 관객들은 진의 이름을 부르며 뜨겁게 호응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랏빛 물결이 공연장을 물들이고 '진 아미 여기 있어'라는 피켓, 진의 이름을 넣어 '아르진티나'라고 쓰인 깃발 등 수많은 팬들이 진의 무대를 반겼다.


또 진이 아미들을 위해 만든 곡 '디 애스트로넛'을 부르자 벅차오르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진의 이름을 부르거나 눈물을 글썽이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진은 노래가 끝나자 스페인어로 자신을 초대해준 콜드플레이와 "그라시아스(감사해요) 아르헨티나"라고 외치고 "사랑합니다, 아미 여러분"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석진이가 행복해보여서 그게 제일 행복함", "진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콜플의 우정도 멋지다", "한편의 영화같았어", "석진이가 만들어준 행복한 기억 오래오래 추억하면서 기다릴게", "라이브도 너무 잘하고 행복해 보여", "석진이 보는 크리스마틴 눈에서 꿀떨어지는데", "내 가수에게 저런 든든하고 따수운 형님이 생겨서 내가 다 행복하네" 등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진 (Jin) 'The Astronaut' (with Coldplay) @ Coldplay's Music Of The Spheres Tour in Buenos Aires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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