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뷔가 만든 '보라해(I Purple You)' 6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팬들이 뜨겁게 축하했다.
지난 13일 글로벌 팬들은 SNS에서 '#6YearsWithBorahae', '#보라해로연결된우리_태형이의선물' 등의 해시를 트렌딩 시키며 6년의 추억을 되새기고 뷔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뷔 팬베이스 'BTS V Australia'는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단체 'Friend in Me'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6주년을 기념했다.
BTS의 상징이 된 보라색과 '보라해'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11월 팬미팅에서 팬들의 보라빛 아미밤 이벤트에 감동한 뷔는 엔딩멘트에서 즉석으로 "보라해"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
뷔가 만든 '보라해'는 그 동안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며 전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파급력을 증명해 왔다.
지난해 맥도날드가 창사 이래 최초로 셀레브리티 시그니처 메뉴를 전세계에서 출시한 'The BTS 세트'도 그 대표적 예다.
'The BTS 세트'에는 한글로 '보라해' 문구가 새겨졌다. 고유색인 '빨간색' 대신 '보라색'을 전면에 등장시킨 맥도날드 패키지는 포장지가 이베이 등에서 40만원을 호가하는 등 글로벌 한 인기를 자랑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뷔가 이 감동적인 의미를 만들어 낸 후 팬들이 BTS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도울 때마다 보랏빛 물결이 그룹을 응원해 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당시에는 도시 전체가 '보라빛'으로 탈바꿈하며 관광청 공식 트위터 명칭이 '보라해가스(Borahaegas)'로 변경되기까지 했다.
뷔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보라색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냐"고 묻자 "이렇게까지 파급력이 클 줄 몰랐다"며 "마지막처럼 우리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자라는 의미로 보라해라는 말이 완성됐다"고 전하며 팬사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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