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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르세라핌·(여자)아이들, 의미있는 빌보드 접수[★FOCUS]

  • 윤상근 기자
  • 2022-11-01


걸그룹 르세라핌과 (여자)아이들이 나란히 빌보드 200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하며 4세대 걸그룹 경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1일(한국 시각)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 컴백 앨범 'ANTIFRAGILE'은 2022년 11월 5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4위에 랭크될 예정이다. 또한 (여자)아이들 5번째 미니앨범 'I love'도 71위에 올랐다.

두 차트인 모두 르세라핌과 (여자)아이들의 데뷔 첫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이라는 점에서 아주 의미 있는 결과로 보여진다.

먼저 르세라핌은 이번 빌보드 200 첫 진입을 통해 역대 K팝 걸그룹 빌보드 200 최단기간 데뷔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FEARLESS'로 데뷔했던 르세라핌은 첫 활동 이후 멤버 김가람의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멤버 탈퇴 등의 홍역을 치렀지만 오히려 절치부심, 기존의 화제성에 대중적인 팬덤을 더욱 유입해내는 데 성공하면서 이번 'ANTIFRAGILE'의 성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르세라핌은 동명 타이틀 곡 역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42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 8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79위 등 세부 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갔다.

이미 국내에서의 르세라핌을 향한 인기는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할 만한 규모였다. 올해 발표한 'FEARLESS'와 'ANTIFRAGILE'로 이미 누적 100만장을 찍는데 성공, 이 역시 데뷔 6개월 만에 이룩했으며 발매 당시 걸그룹 초동 앨범 판매량을 연이어 경신하는 기록도 모두 가져갔다. 일본에서도 르세라핌은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2차례나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이번 빌보드 200 첫 데뷔는 데뷔 4년만에 일궈낸 쾌거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지난 3월 정규 1집 'I NEVER DIE' 이후 7개월 만에 'I love'로 컴백을 알린 (여자)아이들은 직전에 발표한 메가 히트곡 '톰보이' 이후 후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었다. 이를 반영하듯 앨범 타이틀 곡 'Nxde'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 및 상위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앨범 선주문량도 70만장을 기록, '톰보이'의 17만여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공교롭게도 멤버 수진의 학폭 논란 탈퇴 이슈를 겪었음에도 오히려 이를 반전의 계기로 삼고 성공 가도로 이어갔다는 점이 르세라핌과 묘하게 닮아 있는 모습이다. 두 걸그룹의 글로벌 활약에도 더욱 시선이 가는 이유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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