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합심해 전달한 따뜻한 기부에 감동한 아이들의 후기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임영웅 팬클럼 'HERO 초심방' 회원들은 지난 6월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 1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자립을 꿈꾸는 들꽃청소년세상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물품 기부로 수혜를 받은 아이들은 감사함을 거듭 전하며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 한 자립생은 "올해 2월에 자립을 하게 됐다. 그룹 홈에 있었을 때 선생님들께 많은 돌봄을 받았지만 이제는 혼자서 자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이번에 처음 경험을 하게 되면서 많이 일이 서툴러서 낯설고 힘들었던 제게 소중한 음식을 후원해주셔서 너무나 기뻤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마음으로 자립 생활 열심히 하겠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외에도 여러 자립생들은 "후원 식료품 덕분에 간단하고 풍성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건강히 잘 지내겠다" 등의 감동적인 소감을 전해왔다.

팬클럽 회원들은 "영웅시대라는 이름으로 임영웅을 알릴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투명하고 정확하게 진행해주신 들꽃청소년세상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