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녹음실에서 만남을 인증했다.

박재범은 1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정국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밝게 미소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녹음실에서 음악 장비들을 배경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박재범은 "정상에 있으면서 겸손하고 계속 발전하려고 하는 마인드. 멋진 남자. 심지어 복싱도 잘해"라고 적었다.

이어 "after i met Jk i can definitely can see why they get so much love. Humble amitious and talented?"(정국을 만난 이후 왜 방탄소년단이 많은 사랑을 받는지 알게 됐다. 겸손하고 재능있다)고 덧붙였다.

정국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게시물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상 아이돌 방탄소년단 정국과 아이돌 그룹 2PM 출신이자 국내 힙합신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박재범의 만남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네티즌들은 "무슨 조합이지?", "어떤 친분이지"라고 궁금증을 드러내는가 하면, 두 사람이 녹음실에서 만났다는 점을 짚으며 "혹시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거냐"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음악 시상식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와 방탄소년단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는 6월 10일에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박재범은 최근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가나다라'를 발매했으며, 소주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에서 메인 저지로도 활약 중이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