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인스타그램에서 공유한 노래의 원곡자가 화답을 보내 이목이 쏠렸다.

정국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LA출신의 인디 밴드 피지 블루(Fiji Blue)의 It Takes Two 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추천했다.

'It Takes Two'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돋보이는 부드러운 꿀 보이스와 편안한 음색까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 곡은 달달한 가사와 파스텔 톤의 감성, 반복되는 비트로 강한 중독성을 불러 일으켰다.

정국이 해당 곡을 언급한 후 피지 블루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can't believe Jungkook from BTS just shared one of our songs"(BTS정국이 우리 노래 중 하나를 공유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라며 감격을 나타냈다.

이어 "so thankful for all the love pouring in…one of the most loving & caring communities to surround music"(쏟아지는 모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음악을 둘러싼 가장 사랑이 넘치고 배려심 많은 커뮤니티 중 하나) 라고 말하며 정국으로 인한 뜨거운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은 "1일 1곡 노추 정국픽♥좋아" "정국이 노추요정♥♥" "좋은 곡 공유해주는 맘 너무 예뻐" "노래 가사가 정국이 맘 같아서 너무 달달해서 심장이 녹아" "SNS로 노래 공유하고 원곡자들과 소통까지 너무 좋다" "매일 매일 귀호강 고막 천국" "무엇보다 요즘 우리 정국이 자주와서 좋다" "원곡자들과 협업의 기회도 기대해봄" "정국픽은 다 내 취저야♥" "피지 블루님 정국이 언급에 넘 좋아하셔서 보는 나도 행복" "음악의 힘이란 대단해" "원곡자님 화답 진짜 빠르셔 아티스트끼리 교류하는 것 참 훈훈하고 따숩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정국은 지난 4일 가수 지소울의 '헤이트 에브리띵'(Hate Everything)을 커버했다.

이에 지소울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국의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커버하며 화답했다. 이에 정국은 또한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지소울의 '스틸 위드 유' 커버를 게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