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Super Tuna)가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가수이자 성우인 Jackie-O(재키 오)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YouTube) 계정에 '슈퍼참치'를 러시아어로 커버한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Jackie-O는 록 느낌의 '슈퍼참치' 편곡 버전에 러시아어로 개사해서 노래하며, 안무까지 곁들여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슈퍼참치'는 특별한 프로모션도 없이 팬들에게 작은 깜짝 선물로 발표한 곡이지만 현시대에서 나이와 국가 그리고 언어까지 온갖 장벽을 허무는 상징적인 노래가 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또한 유튜브 공식 계정에 슈퍼참치 챌린지 영상을 공개하며 신드롬에 뛰어들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해양전문 연구·교육기관이다.
챌린지 영상 속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공식 캐릭터 키오는 부산의 광안리 해변에서 참치를 낚시하러 간다는 깜찍한 제스추어로 시작해 시종일관 귀여운 슈퍼참치 댄스를 선보였다.
슈퍼참치 챌린지에는 주중 한국 대사관과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서울시, 충주시, 군포시, 대전 유성구, 서울 송파구, 평택시 등 수많은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 대구 문화방송 등도 참여한 바 있다.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슈퍼참치 챌린지에 참여했다.
진의 '슈퍼 참치'는 글로벌 쇼트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도 연일 막강한 인기를 과시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2월 8일 현재 틱톡에서 해시태그 #supertuna가 3억 650만 뷰, #supertunachallenge가 1억 1060만 뷰를 돌파하며 관련 해시태그 동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가 5억 2000만 뷰를 넘어섰다.
'슈퍼참치'는 16일 연속 유튜브 인기 동영상 음악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싸이(PSY)의 기록을 넘어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고, 최장의 대기록 또한 가지고 있다.
낚시를 좋아하는 진의 열정과 만선에 대한 기원이 담긴 '슈퍼 참치'는 진이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12월 4일 발표했다. 진정성 담긴 귀여운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진의 자작곡이다.
곡을 만든 본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뜨거운 세계적 신드롬이다.
진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를 통해 계획하지 않은 슈퍼참치 챌린지 열풍에 대해서 쑥스러움을 표현하는 한편, 팬들에게 깊은 고마움과 함께 행복한 감정을 고백하며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팬들은 "석진이도 슈퍼참치 챌린지 다 봤으면 좋겠다 ㅎㅎ", "너무 귀엽다. 슈퍼참치로 모든 캐릭터들을 다 보는거 같아", "광안리에서 찍었네. 귀여워", "캐릭터 정말 많구나. 너무 귀엽다. 석진아 2절 가자~", "슈참 챌린지 끝이 절대 안남ㅋㅋㅋ", "세상에 캐릭터가 이렇게 많은지 우리 석진이 덕에 알게됐어. 슈퍼참치 장하다", "챌린지 진짜 꾸준히 계속된다. 너무 신나", "와 고퀄이야. 잘한다 2절 언제 나와? 슈퍼참치!", "참치 외치는거 귀엽다ㅋㅋ 들을 때마다 슈퍼참치 너무 신나 진짜", "우와 몇명이 참여한거야ㅋㅋㅋ 다들 너무 귀여우시다ㅋㅋㅋ", "슈퍼참치는 못참지", "석진아 진짜 엄청난 노래를 만들었구나.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