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술관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1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는 뷔가 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관람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팬들은 뷔가 전해 온 소식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뷔는 멤버 제이홉과 함께 최근 1년 7개월간의 휴관을 끝내고 '인간, 일곱 개의 질문' 기획전으로 재개관한 리움 미술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뷔가 올린 첫 번째 게시물에는 조각 작품에 얼굴을 숨기고 장난스럽고 센스 넘치는 포즈를 취한 모습과 마스크를 한 뷔를 멀리서 찍은 사진과 함께 '리움'이라고 적혀 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뷔가 서 있는 나선계단 창문에는 특수 필름을 부착해 무지갯빛 스펙트럼을 야기한 김수자 작가의 설치작 '호흡'이 보인다.

백남준의 작품에는 뷔가 최근 배우기 시작한 트럼펫 등 여러 관악기들과 피아노의 건반 등이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뷔와 제이홉은 미국 투어 중에도 LA 현대 미술관 '더 브로드(The Broad)'를 찾아 카라 워커(Kara Walker)와 제프 쿤스( Jeff Koons)의 미술품을 감상하는 사진들을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바 있다. 뷔는 해외투어 중 틈틈이 각 나라의 미술관을 방문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팬들에게도 미술 작품들을 공유하고 있다.
뷔의 게시물을 본 팬들은 "태형이 미술에 꾸준히 관심가지고 공부하는 거 너무 좋아" "호비형아 사진첩 지분 제일 많은 태형이 사진 풀어줘" "태형이 호비형이랑 같이 갔네 봅(VOPE) 만세!" "태형이 간 거 보고 바로 예약행" "태형아 좋은 작품 보여줘서 고마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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