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는 지난 23일 저녁 콘서트 리허설 진행 도중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콘서트가 열리기 몇 시간 전 빅히트뮤직은 "뷔의 강한 참여의지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하고 뷔는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무대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온(ON)'을 시작으로 '불타오르네', '쩔어'를 연달아 선보이며 콘서트 포문을 열였다. 뷔는 오프닝 인사에 "공연 연습을 하고 리허설을 하다가 내가 좀 실수가 있었다. 저 괜찮으니까 아미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공연 재밌게 봐주시고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끝까지 즐겁게 해보도록 우리가 노력하겠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팬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은 것은 뷔의 목과 가슴에 타투를 하고 섹시함을 극대화한 뷔의 비주얼이었다. 뷔는 "팬들에게 예뻐 보이기 위해서 염색을 할까 타투를 할까 고민 끝에 타투를 했다"고 밝혀 매순간 다채로운 모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자세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USA투데이의 파티마는 "태형이 앉아 있어 완전히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무대존재감을 발휘했다. 탑티어 퍼포머의 주인공이었다"고 찬사를, Entertainment Tonight의 수석편집장 필리이아나는 "태형이 앉아서도 만 배나 핫하다"고 감탄을 했다.
콘서트에 새로 등장한 VCR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V라이브를 통해 "이번 VCR은 뷔가 의견을 내고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역대급으로 가장 잘 만들었다"고 밝혀 콘서트 전부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팬들이 뷔의 건강을 걱정하며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GetBetterSoonTae 해시태그가 월드와이드 실시간트렌드 1위를 장식했다. 가장 많은 언급량에도 불구하고 트렌딩되지 못하는 뷔의 이름인 Taehyung 외에 'KIMTAEHYUNG'이 5위에, 'TAES', TAEHYUNGS', Taehyungie 등이 트렌딩됐으며 미국 실시간트렌드에는 'TAES' 'taetae' 등이 올라와 뷔에게 쏟아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Blue & Grey'도 월드와이드 트렌드 4위에 올라 콘서트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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