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진의 자작 솔로곡 'Moon'(문)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 전 세계에서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진의 솔로곡 'Moon'은 지난 8월 31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Moon, BANGTANTV


'Moon'은 진의 탄탄한 보컬과 시원한 고음,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업템포 곡으로 팬들은 지구, 자신은 그 지구를 맴도는 달에 비유하며 팬들과 변함없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월드 뮤직 어워드(World Music Awards)는 공식 계정을 통해 "'에피파니'(Epiphany)에 이어 'Moon'이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란 글과 함께 왕관, 달, 보라색 하트 등 이모티콘을 덧붙여 깊은 애정을 담아 축하를 전했다.

팬들은 '100M FOR OUR MOON JIN', '#Moon100M' 등 해시태그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트위터에서는 '100M FOR OUR MOON JIN'이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오르고,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페루 등 수 개국의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했다. 'seokjin', 'Congratulations Jin' 등의 키워드도 트렌드되며 진과 'Moon'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Moon'은 발매 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눈부신 기록을 쓰고 있다.

'Moon'은 지난 7월 네팔 아이튠즈(iTunes)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총 11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Moon'은 아이튠즈 역사상 다섯 번째로 총 110개국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에서는 233일 동안 톱 100 일간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고, 이는 방탄소년단의 역대 솔로곡 중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이다. 'MAP OF THE SOUL : 7'에 수록된 솔로곡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곡이기도 하다.

'Moon'은 지난해 7월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선정 '역대 최고 보이밴드 노래 75곡'(75 Greatest Boy Band Songs of All Time)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순위이며 수많은 팝 음악을 제치고 톱5에 올라 K-POP의 위상을 높였다.



롤링스톤은 '2020 베스트 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0)에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7'을 선정하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청중을 향한 진의 놀라운 사랑 노래인 'Moon'이다. 기타 선율 위에 팬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그의 약속을 담았다"라며 'Moon'이 앨범의 하이포인트라고 극찬했다.

'Moon'은 롤링스톤 에디터이자 미국 유명 음악 저널리스트 롭 셰필드(Rob Sheffield)가 꼽은 '2020년 톱 25 노래'(Top 25 Songs of 2020)에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롭 셰필드는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2020년을 보냈지만 'Moon'은 올 한해 그들이 했던 것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며 "이 노래는 고전적인 보이밴드의 팝 표현이다. 관객들을 위한 사랑 노래다"라고 호평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Moon'이 진의 자작곡이라는 점, 그리고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뮤직비디오 없이 달성한 기록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팬들은 "석진아, Moon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 축하해", "석진아, 너의 목소리가 얼마나 달콤한지 아니. 아미의 자랑 석진이", "좋은 노래 들려줘서 고마워. 항상 응원할게", "우리 달님 석진아, 사랑해", "달빛처럼 아름다운 석진아, 축하해", "지구를 지켜주는 달님이 너라서 고마워", "정말 자랑스러워. 석진이 최고야", "우리의 달이 돼줘서 고마워"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