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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나는 '가스 페달'" 크래비티, 첫 정규앨범으로 이어갈 인기 질주[종합]

  • 공미나 기자
  • 2021-08-19

그룹 크래비티(CRAVITY·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가 첫 정규앨범으로 K팝 정상을 향해 달린다.

크래비티는 19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파트1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더 어웨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진행은 소속사 선배인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이 맡았다. 민혁은 크래비티를 "응원하고 애정 갖고 있는 후배이자 동생들"이라고 소개하며 "오늘 크래비티가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날인데 예쁘게 봐달라"며 후배들을 챙겼다.

7개월 만에 컴백한 크래비티는 "첫 정규앨범이라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오랜만의 컴백이자, 'HIDEOUT' 시리즈를 마치고 처음 내는 앨범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데뷔 1년 4개월 만에 처음 내놓는 정규앨범이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원진은 "정규앨범을 내는 게 가수로서, 아이돌로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첫 단추를 꿰는 느낌이라 굉장히 신중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싶었다. 느낌이 달랐다"고 말했다. 세림도 "크래비티 이름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돼 많이 기쁘다. 중압감도 있었지만, 이걸 딛고 나온 앨범인 만큼 성장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규 1집은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크래비티만의 도전 의식이 담겼다. 앞서 'HIDEOUT'(하이드아웃) 시리즈에서 내면의 고민과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공감을 통해 하나가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신보로 외부로부터의 억압과 넘을 수 없는 벽을 뛰어넘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앨런은 "앨범 제목처럼 멤버들 뿐만 아니라 듣는 분들, 팬들까지 일깨울 수 있는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형준은 "'역시 크래비티다'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고, 민희는 "이번 앨범은 정말 끝장나는 앨범"이라며 "단짠단짠으로 구성됐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Gas Pedal'(가스 페달)은 크래비티의 당찬 포부가 느껴지는 강렬한 곡이다.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가속 페달'이란 테마로 표현한 곡으로, 그루비한 힙합 비트와 빠른 속도의 베이스 리프가 곡의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세림은 "타이틀곡 제목처럼 가속 페달이라는 테마를 갖고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표현했다"며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림과 앨런이 타이틀곡 작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림은 "곡 제목을 듣고 크래비티가 끝까지 달려가는 모습을 생각했다. 크래비티가 앞만 보고 계속 간다는 의미를 담아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앨런은 "처음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이라 더 신경썼다. 악셀 페달을 밟았을 때 빨라지는 속도에 중점을 두고 크래비티의 성장 속도를 표현한 가사가 있다"고 짚었다.


신곡을 위해 변신을 한 멤버도 있다. 태영은 "왜소한 체구가 강렬한 크래비티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벌크업을 했다"며 "몸무게가 데뷔 때보다 5kg이나 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크래비티의 시작을 알리는 'Intro : New Horizon'(인트로 : 뉴 호라이즌)을 비롯해 당차면서도 패기가 느껴지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 모든 것을 쟁취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CHINGA-LINGA'(칭가-링가), 아홉 멤버의 순수한 열정을 표현한 'Celebrate'(셀러브레이트), 기분 좋은 사운드가 인상적인 'Grand Prix'(그랑프리), 여행의 설렘을 담은 'Divin''(다이빙'),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GO GO'(고 고) 등 8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크래비티는 타이틀곡 'Gas Pedal'과 수록곡 'VENI VIDI VICI' 무대를 선보였다.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다운 화려한 무대와 칼군무는 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도 엿보였다.


지난해 데뷔해 신인상 5관왕에 오르며 '4세대 대표 그룹' 반열에 오른 크래비티. 멤버들은 자신들의 매력에 대해 "각기 다른 9명이 하나로 모여 보여줄 수 있는 케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또 "대화를 많이 한다. 종종 가족회의도 한다"며 팀워크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번 활동으로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민희는 "이번 앨범은 퍼포먼스가 멋지다. 무대를 찢었다는 의미의 수식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무대 찢는 크래비티'라고 불리고 싶다"고 바랐다. 세림은 "가요계 정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질주하겠다는 의미에서 '질주비티'라고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크래비티는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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