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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동화에 나올만한 매혹적 뱀파이어' 방탄소년단 진, 시상식 비하인드 속 빛나는 '美의 남신'

  • 문완식 기자
  • 2021-06-26
방탄소년단(BTS) 진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6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2020 MMA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2020 MMA' 시상식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 중에서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궁극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진의 모습이 화제에 올랐다.

진은 16분 가량의 영상 내내 결점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완벽한 비주얼과 피지컬, 그리고 뛰어난 퍼포먼서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진은 흰 수트를 입고 멤버들과 합을 맞춰보는 장면으로 등장했다. 다채롭고 몽환적인 배경의 세트에서 멤버들이 한 마리의 백조, 그리고 흑조가 되어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무대다. 진은 소매에 레이스가 달린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장식이 없는 무난한 흰 수트를 착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없이 매혹적인 외모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갸름하고 고운 선을 그리는 얼굴형과 티 하나 없는 복숭아빛 피부가 어두운 조명 속에서도 눈부시게 빛났다. 동그란 눈동자와 묘한 조화를 이루는 길고 매혹적인 눈꼬리, 귀여운 애굣살, 오똑한 콧대와 도톰한 하트 형의 입술로 자아내는 아름다움은 과연 '신이 사랑한 남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청아하면서도 화려했으며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진은 함께 무대를 소화한 멤버들에게 '멋있다'며 엄지를 세워주는 등 기운을 북돋아주며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흑조로 변신하는 메이크업 구간에서는 이전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웠던 '귀족미'와는 달리 농후한 섹시미를 보여주며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멤버들과 댄서들이 모두 합을 맞춰 한 마리의 흑조로 변신한 후, 진이 CG로 된 새를 날려 보내는 부분이다. 진은 이 장면을 위해 개인 샷을 촬영했다. 진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개인샷을 마무리지었으며 훌륭한 무대를 위해 고생한 스태프 및 댄서들을 향한 칭찬도 아낌없이 퍼부으며 이미 평이 자자한 그의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블랙스완(Black Swan)'의 무대를 끝낸 후, 영상은 이틀 째로 접어들어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의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진은 흰 셔츠에 검은 팬츠, 그리고 반짝이는 트위드 재질의 자켓을 걸친 깔끔한 모습이었는데 그렇기에 그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더더욱 빛을 발했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펼친 후,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진의 모습도 잡혀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위해 보라색 벨벳 슈트로 갈아 입고 센터에서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진의 모습도 잡혔다. 타이밍과 동선이 중요한 무대인만큼, 긴 동선을 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은 정확한 타이밍에 등장하여 무대의 질을 높였다.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뛰어난 박자감각과 섬세한 몸짓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온(ON)' 무대를 위해 이마를 모두 드러낸 헤어스타일의 진은 치명적일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으로 무대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내기도 했다. 빠른 비트를 정확하게 소화해내는 그의 퍼포먼서로서의 능력은 이 무대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는 이전의 고아하고, 귀엽고, 부드러웠던 무대에서와는 달리 흉흉하리만큼 강력하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영상은 멤버들이 레드카펫을 준비하는 모습들도 담아냈다. 진은 짙은 네이비색 슈트에 붉은 패턴이 들어간 넥타이를 포인트로 준 착장으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데뷔 초부터 '어깨형'으로 불릴 만큼 넓고 각진 어깨와 그와 대조되는 선을 이루는 유려한 허리, 그리고 그 밑으로 쭉 뻗은 길고 가느다란 다리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피지컬로 완성되었다.

방탄소년단은 '2020 M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 댄스상까지 6관왕을 차지하며 넘볼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진은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며 '아미 덕분에 네티즌 인기상을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얻기 힘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치 않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세상에 있는 쵸콜릿 공장이 다 망했다고 하더라, 아미들이 너무 달콤해서' 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조크를 선보이며 코로나로 인해 팬들의 참가가 없어서 무겁고 따분할 수 있는 시상식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팬들은 "인간계 아름다움이라고 느껴지지 않아", "진은 정말 뱀파이어인가봐, 저 매혹적인 외모가 변하질 않아", "청아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신인가봐", "메이크업 받을 때 진 외모 도대체 무슨 일이야", "이제 난 망했어, 진이 너무 잘생겨서 다른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아", "우리 눈을 너무 높이지 말아줘", "저런 사람이 존재한단 말이지, 그것도 한국에서 태어났단 말이지", "진은 정말 바쁠 거 같아, 귀여웠다가, 잘생겼다가, 섹시했다가, 날카로웠다가 다 하고 있잖아" 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진의 명화와 같은 외모에 화답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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