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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처럼 우는데 1분" 방탄소년단 진을 '배우 김석진'으로 만나고 싶은 뜨거운 열망들.. '진센조'까지 등장

  • 문완식 기자
  • 2021-06-11

방탄소년단(BTS) 진의 연기 재능이 발휘되기를 바라며 '배우 김석진'을 염원하는 팬들의 소망이 커지고 있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시카고트리뷴, 버라이어티지의 저널리스트 김재하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진'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한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재하는 "배우 진은 'The Show Play with BTS(SBS MTV '더 쇼')'에서 감정연기를 선보여야 했습니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처럼 울도록 요청 받았습니다. 그가 성공했을까요? 넵! 1분도 안 돼서 성공했습니다.", "사실 그는 이것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해냈습니다. 그들은 그를 웃게 만들었고, 그는 웃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분위기를 잡고.. 성공! 매우 인상적이었어요"라며 진의 연기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전에도 "'배우 김석진'의 데뷔를 온 마음을 다해 바란다.", "반복해 말하지만 나는 진짜 진이 영화나 K드라마에 나오는 걸 보고 싶다. 탐정, 특공대 대장이나 지창욱의 범죄자 형제 같은 역할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가 바쁜 건 알지만 언젠간 세상이 음악계 이외에서도 그의 카리스마와 재능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배우 김석진'에 대한 기대감을 여러 번 드러낸 바 있다.


'배우 김석진'에 대한 기대는 김재하 뿐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이 데뷔한 이후 진의 환상적인 미모와 탁월한 연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2015년 예능프로그램 '야만TV'에서 즉흥 연기를 선보이는 진에게 하하는 "이 친구가 표정이 굉장히 좋네"라고 말하며 진의 연기를 칭찬했다.

서장훈은 "이 친구는 외모나 이런 게 얼굴도 너무 작고 그래서 또 연영과를 다니니까 활동하면서 연기를 해도 정말 잘 될 것 같다. 인물이 딱 드라마 얼굴이다"라고 말하며 진의 외모와 연기를 칭찬한 바 있다.

미국의 팝 미디어 쇼비즈 치트 시트(Showbiz Cheat Sheet)는 지난 4월 지난해 방송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09화 더빙 특집 편을 가리키며 "'주토피아'에는 진이 나오지 않지만 '달려라 방탄'에서 그가 주토피아에 출연해야 했음이 입증됐다"며 "달려라 방탄의 한 도전에서 진이 목소리 연기에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가 보여줬다"고 진의 더빙 연기 실력을 극찬했다.

배우 김남길은 지난 3월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 친구가 지금도 훌륭한 가수지만, 연기를 해도 되게 좋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좀 있어서, 그런 것 때문에 되게 눈여겨보게 된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혼자 응원하고 있다"고 진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연예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5월 28일 '진센조(Jinzenco) : 방탄소년단 진이 빈센조 카사노에 비유되다!'라는 제목과 함께 진은 보컬, 댄서, 비주얼로서 뿐만 아니라 명문 학교의 교육을 받은 전문 배우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전하며 진의 연기 재능을 높이 평가,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고등학교 시절 기자를 꿈꾸던 진은 드라마 '선덕여왕' 속 김남길을 보고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 준비를 1년도 하지 않았지만 진은 201 대 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영화과에 합격, 연기를 공부했다. 진은 15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세종대학교에도 합격했다고 한다.


수시 합격으로 남들보다 빠른 대학 합격 소식에 진을 보기 위해 다른 층의 친구들이 진의 교실에 구경을 올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진의 스마트함과 연기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진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팬들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도 진의 연기를 꾸준하게 열망해왔다. 진은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와 자체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BTS 월드', 'BTS 유니버스 스토리' 공식 트레일러와 다양한 광고 등에서 자연스럽고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월 26일 '더 레이트 쇼'에서 진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임팩트 있는 등장이후 트위터 상에서는 '진센조'(Jinzenco)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며, '배우 김석진', '연기자 김석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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