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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K팝 남자 아이돌 댄서 1위..2년 연속 1위 '춤의 神'

  • 문완식 기자
  • 2021-06-01
방탄소년단(BTS)의 메인댄서 지민이 글로벌 투표 킹초이스(King Choice) 'Male K-POP Idol Dancer Rankings 2021'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Male K-POP Idol Dancer Rankings 2021' 투표에서 412만 4312표를 얻어 2021년 K팝 남자 아이돌 최고의 댄서 자리에 올랐다. 2020년에 이어 2연패 달성이다.



세계 최고 보이밴드의 메인댄서인 지민은 마샬아츠와 팝핀, 브레이크, 현대무용, 발레, 스트릿,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춤을 섭렵한 올라운더 댄서이자 고난도 퍼포먼스를 도맡으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민은 데뷔부터 현재까지 수 많은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민은 1분 남짓 짧은 시간에도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한복과 부채춤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는 감사패로 지민의 공로를 인정,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민은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 선 공개곡으로 공개된 '블랙스완' 무대에서는 팀내 유일한 현대 무용 전공자로 완벽한 리얼 스완을 표현, 전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지민은 블랙 스완의 부드럽고 가벼운 날개 짓과 같은 춤으로 파워풀과 소프트를 오가며 내면의 연기까지 완벽 재연, 고혹적 섹시미와 우아함으로 '리얼 블랙 스완'의 강림이라는 전 세계 찬사를 이끌어 냈다.

국내외 전문가 및 매체들의 극찬을 받아 온 지민의 춤에 현대 무용전문가 김선이는 지민을 "자신의 내면을 몸으로 표현할 줄 아는 공연 예술가"라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글리터매거진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하고 눈과 얼굴 표정도 예술로 승화시키며 춤을 창조한 것 같다"고 전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지민 춤추는 거 봐라. 인간이 아니다. 그걸 보면 눈물이 흐른다. TV에서 보는 거 하고 상대가 안 된다"고 극찬했다.


대중문화 평론가 조은재는 2019년 'BTS 지민은 어떻게 최고의 아이돌이 됐나'주제의 칼럼에서 한국갤럽 아이돌 선호도조사 1위, 브랜드평판 1위의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시대'라며 '숨도 못 쉴 만큼 매혹적이고, 강력하고, 매력적인 춤 동작으로 방탄소년단 안무의 중심에 있으며, 방탄소년단 노래를 단단히 받치는 기둥으로 거의 모든 노래의 후렴을 소화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미권 사전 사이트 '어반 딕셔너리'(Urban Dictionary)는 지민이 'Dance God'이자 'Dance King'으로 정의했다.


독보적인 전 세계 '춤의 신'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지민은 방탄소년단 새 싱글 '버터'에서도 유니크하고 완벽한 무대 표현력과 춤을 선보였다. 국내외 언론과 셀럽, 전문가들로부터 킬링파트로 인정받아 '111의 남자'를 탄생시킨 지민은 '버터'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하며 빌보드 핫100 1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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