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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아이콘 김태형' 방탄소년단 뷔, 수어로 '버터' 표현..팬들 "행복해서 눈물" 무한 감동

  • 문완식 기자
  • 2021-05-28

방탄소년단(BTS) 뷔가 수어(手語)로 '버터'(Butter)를 표현해 감동을 안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공식트위터와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BTS 'Butter' 폴라로이드 사진을 공개했다.

뷔는 초록색으로 트레이드마크인 스마일을 얼굴에 그려놓고 왼쪽 손바닥에 오른쪽 검지와 중지를 대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뷔가 의미하는 포즈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고, 팬들은 곧 뷔의 손가락 사인이 버터를 표현한 수어라고 사실을 알게 됐다.

청각장애인인 아미를 돕는 팬베이스 'Deaf Army Education'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본 후 "여러분! 태형이 '버터' 사인을 한 것 같다. 너무 행복해서 울고 싶다"고 뷔의 사진을 게재하고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모르겠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뷔가 수어로 팬들과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서도 뷔는 수어로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뷔는 "졸업을 앞두고 무엇을 할지 보이지 않아 힘든 사람들은 여러분의 진심에 기대어보세요. 지금은 힘들어도 그 끝자락 어딘가에 기회와 행운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언젠가 졸업생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양 손을 들어 좌우로 흔들었다.

청각장애를 가진 시청자들과 팬들은 뷔가 취한 동작이 축하와 응원을 의미하는 수어임을 확인했다. 특히 K팝 팬이 아닌 시청자들도 청각장애인을 생각한 뷔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함을 전했다.

팬들은 뷔가 특별한 경우가 아닐 때도 종종 수어로 팬들과 교감한다는 사실을 알고 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뷔의 선한 영향력이 펼쳐지길 바라며 청각장애인과 청각견 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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