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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韓티머니 교통카드 日서 빠르게 품절..'뷔다스 효과' 입증

  • 문완식 기자
  • 2021-05-02

방탄소년단(BTS) 뷔가 교통카드로 '뷔다스의 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지난 4월 29일 전국 CU(씨유) 편의점을 통해 15만장 한정 수량 '방탄소년단 티머니 교통카드'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판매 대행업체가 해당 카드를 입수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멤버 뷔의 티머니 카드가 빠르게 품절되면서 일본 내에서 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뷔의 압도적인 인기로 인해 '태태랜드'로 불리고 있는 일본에서 '뷔 굿즈' 품절 현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2018년 일본 Playup과 협업해 출시한 방탄소년단 컬러렌즈 중 뷔가 착용한 콘택트 렌즈는 전체 콘텍트 렌즈 스타일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2019년에는 일본 팝업스토어의 VT 코스메틱 방탄소년단 향수 중 뷔의 향수가 첫날 단독품절을 기록하는가 하면 전세계 품절을 기록하며 상품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뷔가 들고 있었던 것만으로 큰 화제가 되며 베스트셀러가 된 서적 '말의 내공'은 '뷔가 읽은 책'으로 일본에 발매돼 아마존 재팬 서적 부문 '인기도 랭킹' 1위, 라쿠텐 '실시간 판매' 3위에 오르며 서점가를 강타했다.

최근에는 뷔가 읽은 것으로 유명해진 권라빈 작가의 도서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가 일본에서 출간되면서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출판계를 접수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뷔는 일본 어학 매거진 'CNN 뉴스 듣기'의 봄, 여름호 표지 모델로 등장하며 아마존 재팬에서 영어교재 오디오부문 베스트셀러 1위, 영어교재 부문 2위, 어학교재 부문 4위를 비롯해 일본도서 전체 부문 2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뷔는 일본에서 각종 인기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그 인기가 구매력으로 이어져 닿는 것마다 잇단 품절을 불러일으키는 막강한 소구력을 뽐내며 일본 열도의 최강자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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