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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훈남 카페아르바이트생 변신 "아미와 함께하는 티타임"..슈가·제이홉과 힐링 'VSOPE'

  • 문완식 기자
  • 2021-04-05

방탄소년단(BTS) 뷔가 현실에는 없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오빠미를 뽐내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제이홉, 뷔는 지난5일 브이라이브(VLIVE) 방송을 통해 ‘아미와 함께하는 티타임’을 통해 음료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뷔는 메이크업을 안 해도 굴욕 없는 민낯에 편안한 차림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등장, 빛나는 청순미가 돋보였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무엇을 만들면 좋을지 주문을 받아 음료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뷔는 유차에이드, 슈가는 조리퐁라떼, 제이홉은 민트초코라떼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팬들이 주문한 음료수를 다 만들자 뷔는 신메뉴를 개발해보면 어떠냐고 의견을 내자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음료수 만들기에 들어갔다. 뷔는 오렌지와 파인애플을 주재료로 만들고 ‘하와이언 오파’라는 재치 넘치는 이름을 붙였다.

파인애플로 컵 뚜껑을 만들고 해바라기 꽃으로 심혈을 기울여 데코레이션을 한 음료수를 형들이 봐주길 바라며 새침한 표정으로 기다리는 모습은 팬들의 심장을 녹였다.

음료수를 만들면서 팬들이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팬이 매일 면도를 하느냐고 질문하자 뷔는 수염이 보이냐고 놀라면서 얼굴을 가리키며 장난스런 표정으로 윙크를 하는 모습에 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믹스테이프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올해 못나올 거 같다. 생각보다 우리 스케줄이 바쁘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슈가가 “태형 셀카 플리즈”라고 한 팬의 글을 읽으며 “왜 요즘 셀카를 안찍냐”고 묻자 뷔는 “개인적으로 셀카를 안찍은 지 6개월이 넘는다”고 답하며 이유로 “요즘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고 밝혔다. 제이홉이 깜짝 놀라며 “에이~망말이예요”라고 말하자 뷔는 겸연쩍게 웃었다.

뷔는 노래를 불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블루 앤 그레이'와 'Film Out'를 불러 고막 남친 면모를 느끼게 했다.

팬들이 댓글에 보라하트를 올린 것을 본 슈가가 “태형이는 ‘보라해’ 저적권 좀 받아야해”라고 하자 뷔는 빅히트에서는 이제부터 무언가를 만들 때 저에게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뷔, 슈가, 제이홉이 같이 있는 조합에 뷔솝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한 시간여에 걸친 방송 내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뷔솝에게 팬들은 “힐링 그 자체다”, “뷔솝 너무 좋아”, “이 조합으로 유닛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 VSOPE(뷔솝)은 월드와이드 7위에 올랐으며 taetae, TAES, KIMTAEHYUNG등이 월드와이드 및 영국, 독일 등 각국에서 실시간 트렌딩됐으며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 1위에 핫키워드와 같이 올라왔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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