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이 작품으로 인연을 이어온 배우 구교환의 결혼 소식을 자신 역시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실낙원'에는 연상호 감독과 인연이 깊은 배우들이 뜻밖의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 '얼굴', '군체'에서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신현빈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연상호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구교환의 엑스트라 깜짝 출연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연상호 감독은 구교환의 특별 출연에 대해 "구교환 배우가 살짝 등장한다. 아마 모르실 텐데 '얼굴' 때도 카페에 걸려 있는 사진으로 등장했다"며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출연하겠다고 해서 의상까지 직접 챙겨 엑스트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알려진 구교환의 결혼 소식을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나도 기사로 알았다. 오랫동안 함께 작업했지만 서로 개인적인 얘기는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절대 서운하거나 그렇진 않다. 나도 집안 얘기 잘 안 한다"며 "근데 이게 엄마, 아빠가 결혼한 느낌이라 이렇게 화제가 될 건가 싶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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