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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딸인 죄?..윤소희→박진희 악플 도배, 박위 논란에 불똥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10-12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논란의 여파가 가족과 주변인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2024년 9월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된 '시댁에서 맞이한 첫 추석'의 제목이 재주목받고 있다.

영상 공개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장면들이 최근 박위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리며 다시 소환됐다.

해당 영상에는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을 찾은 송지은과 박위의 아버지인 박찬홍 감독, 박 감독의 수양딸 윤소희가 함께 등장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박위가 식사 전 기도에서 송지은보다 윤소희를 먼저 언급한 점, 식사 때 송지은만 다른 식기를 사용한 점 등을 지적했다. 가족과의 영상 통화에서도 박위의 동생은 윤소희에게만 "소희야, 추석 잘 보내"라고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송지은이 시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영상 속 일부 장면만으로 가족 간의 관계나 의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문제는 논란의 화살이 윤소희에게까지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윤소희의 SNS 계정에는 비난과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결혼하기 전 시댁에서 맞이하는 첫 추석 명절이라던데 가보니 수양딸이란 사람이 시부모님이랑 더 친해. 기도할 때도 수양딸 이름부터 불러줘. 이러면 난 좀 서운할 거 같다. 송지은에 대한 예의가 아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님도 나중에 명절에 시가에 갔더니 수양딸이라는 사람이 나보다 더하게 친분 과시하고 시부모님이 그 사람에게만 칭찬을 해주시는 상황을 겪어보시길 바란다", "상식이 있었으면 박위네 집에 갔을까", "왜 다른 사람한테 아무렇지 않게 상처 주냐", "본인 남자친구 집에서 남친이 다른 여자랑 깔깔 웃으면 기분 좋냐"고 비판했다.

앞서 박위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배우 박진희 역시 악플을 받았다.

박진희는 2020년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박찬홍 감독과 가족처럼 지내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진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스무 살에 일찍 일을 시작했으며, 2001년 드라마 '비단향꽃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찬홍 PD에게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겠나"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내가 PD님께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겠냐'고 했는데 '그럼, 너는 내 딸이지'라며 흔쾌히 딸로 받아주셨다. 내 결혼식 때 아버지로서 축사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진희는 "위랑 지우(박위 동생)가 PD님 아들이니까 나는 두 사람을 친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위와 친남매처럼 지내온 배경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위의 최근 논란이 과거 영상까지 재조명하면서 박진희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박위와의 친분이나 박찬홍 감독과의 가족 관계가 알려졌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의 표적이 됐다.
이 밖에도 박위와 송지은의 오작교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개그맨 겸 배우 김기리에게도 불똥이 튄 바 있다.

김기리의 개인 SNS에도 "왜 박위에게 송지은을 소개시켜주었나", "여동생이라면 그렇게 했겠나"등의 내용이 달렸고 이후 김기리는 잠시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닫기도 했다.

한편 박위는 지난 8월 21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박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회복무요원분이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사고 직후 박위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위가 사고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고 장면을 재연하는 모습을 촬영한 점, 직원들의 사과 장면은 편집한 채 자신의 입장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했다는 점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예정된 강연 역시 취소했으며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자진 사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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