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결혼 22주년을 맞아 어김없이 위대한 나눔을 실천했다.
8일 션은 "만 원의 기적"이라는 문구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션은 결혼 22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결혼기념일 다음 날부터 매일 모은 만 원, 1년 동안 모은 365만 원을 밥퍼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션은 "2004년 10월 8일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저에게 혜영이와의 결혼식날은 살아온 날 중에 가장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결혼한 다음 날 아침, 혜영이에게 다가가 '혜영아, 우리가 어저께 너무 행복하게 결혼을 했는데, 그 행복을 우리만 쥐고 살려고 하지 말고 우리 손을 펴서 더 큰 행복을 누리며 살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만 원씩 이웃과 나누며 살자고 했습니다. 혜영이가 너무나 흔쾌히 그러자고 했습니다"라며 '만원의 기적'이 시작된 계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저와 제 아내는 결혼을 하고 매일 하루 만 원씩 모아 결혼기념일에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라는 무료 급식소를 찾아 365만 원을 전달하고 그날 노숙자, 행려자, 무의탁 어르신들께 식사 드리는 일을 돕습니다. 결혼기념일에 이 일을 함으로써 하루 즐기면서 끝날 수 있는 날에 조금 더 의미를 주고, 우리 부부가 하나가 되어 같은 뜻으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날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션은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 아내, 당시 뱃속에 있던 첫째 하음이와 함께 일 년 동안 모은 365만 원을 들고 밥퍼를 찾았다. 이후 그는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혜영이가 고백한 말이 있습니다. '작은 걸 나누지만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오는거 같아'. 우리는 매일 만 원을 나눴지만 만 원 가지고 어쩌면 누릴 수 없는 그런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온거 같습니다. 행복은 가짐에 있지 않고 나눔에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005년 밥퍼에는 하루 1500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방문했다. 션은 "이분들에게 하루 한 끼 식사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이 150만 원쯤. 우리 부부의 만 원이 1년 동안 모여 드려졌더니 15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이틀 식사를 제공하고도 남는 돈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매년 10월 8일, 올해로 22번째 우리의 행복을 드리고 있습니다. 혜영이와 사랑하며 잘 살아간다고 4년마다 하루를 더 선물해주시눈 윤달이 있기에 22년간 5번의 366일과 함께 오늘이 혜영이와 결혼한 지 8035일이 되는 날입니다"라며 정혜영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