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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영화상' 오픈 토크 진행 논란..박지훈에 "개차반"→"파문 답변"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6-10-07

가수 겸 배우 박지훈과 함께 한 '부일영화상' 오픈 토크가 팬들 사이에서 진행 논란으로 번졌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5회 2026 '부일영화상'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앞서 해당 부문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훈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박지훈은 약 20분간 개최된 오픈 토크에서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그는 올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대해 "진짜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쭉 변함없이 날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이후 현실과 스타로서의 삶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춰가는지 묻자 "중심을 맞추는데 집중하려고 하진 않는다. 집안 내력인 것 같다. 그냥 항상 평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어떤 좋은 일이 있어도, 계속 낮추려고 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의도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이게 내 자신의 모습인 것 같다. 가끔은 어떤 좋은 일이 있어도 막 어린 애처럼 하고 싶은데 성격이 그렇게 안 된다. 들떠있는 내 자신이 싫은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중심이 잡혀있는 상태로 성장한 것 같다. 엄마, 아빠에게 감사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픈 토크 진행자의 의도를 알 수 없는 몇 단어들이 현장에 있던 팬들은 물론, 생중계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대중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MC는 "진짜 풀어졌을 때는 뭐하나? 요즘 같이 많은 일정들이 있는데 갑자기 약간 소거됐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편한 순간에는 뭐하나?"라고 물었고, 박지훈은 "그냥 잔다. 집 밖을 안 나간다. 집에 틀어박혀서 자고 먹고 또 잔다. 이런 게 힐링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해당 MC는 "박지훈 배우는 '잔다'라고 했다. 굉장히 파문을 일으키는 답변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지훈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에 대해 "주어진 작품에 있어서, 역할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은 꼭 하나가 있다. 팬분들은 아마 아실 거다. 정말 나쁜 악역을 꼭 해보고 싶다. 그냥 악역이면 안 된다. 진짜 그냥 사람이 덜 된, 정말 나쁜놈 중에 나쁜놈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네, 개차반?"이라고 덧붙여 팬들의 귀를 의심케 했다.

끝으로 박지훈이 오픈 토크 썸네일용으로 볼콕 포즈를 하자 현장에 있던 팬들이 환호성을 내뱉었다. 이 모습을 본 MC는 "자꾸 하면 안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의 환호가 굉장히 연기보다 더 진정성 있는 환호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결국 팬들은 분노했다. 생중계 댓글을 통해 "MC 단어 선택 뭐냐", "진행이 왜 이러나", "파문에 개차반까지 이상하다", "박지훈이 고생이 많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오픈 토크 진행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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